[국감]"건보공단 개인정보 무단유출 문제 여전"

[국감]"건보공단 개인정보 무단유출 문제 여전"

최은미 기자
2010.10.18 10:00

정하균 미래희망연대 의원, "직원 징계 사유 중 30% 가까이 개인정보 관련 건"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들의 개인정보 무단열람 유출 문제가 매번 지적되고 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하균 미래희망연대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은 건보공단에서 제출받은 '직원징계 및 기타처분내역'을 보면, 지난해 국정감사 이후인 2009년 11월부터 올해 9월말 현재까지 직원징계 총 53건 중 28.3%인 15건이 개인정보와 관련한 징계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에는 동료직원이 화장실 간 사이에 해당 PC를 이용해서 무단 열람한 사례, 휴가 중인 상급자의 ID와 패스워드를 활용해 개인정보를 무단 열람한 사례 등 ID와 패스워드 관리만 잘했어도 충분히 사전방지가 가능한 사례들도 있었다는 게 정 의원의 주장이다.

정 의원은 "노출이 쉬운 ID, 패스워드 방식보다는, 인증서를 보안USB에 저장하고 사용하는 방식과 같은 강화된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며 "민원인과 상담하는 직원들은 기본적인 개인정보를 열람하는데 큰 제약이 없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 마인드를 더욱 고취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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