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6월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에 취임한 이후 1년 반 동안 각종 난제를 해결하며 여수엑스포를 이끌고 있는 강동석(73) 위원장은 정통 관료와 공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을 두루 거치며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선보인 인물이다.
강 전 장관은 전라북도 전주 태생으로 전주고,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회 출신으로 옛 교통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기획관리실장, 해운항만청장 등 물류 분야의 요직을 거쳤다. 전문성을 인정받아 '움직이는 교통백과사전'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공직 퇴직 후에는 공기업에서 주요 국책 사업을 맡았다. 초대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맡아 수많은 난관을 물리치고 성공적으로 완료해 세계 최고 국제공항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공항 건설 당시 수년간 허허벌판의 컨테이너에서 숙식하는 등 솔선수범하면서 '공사업체와는 식사도 하지 말라'고 직원들의 기강을 잡았다. 공항건설이 한창일 당시 국내 굴지 건설업체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100만 원짜리 상품권을 건네자 이를 되돌려 보낸 일화는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한전 사장으로 재직하던 당시에는 윤리 경영을 통해 불합리한 업무 관행을 과감히 개선하는 등 개혁에도 상당한 성과를 거뒀고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참여정부 시절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냈다.
초대 여수엑스포조직위원장을 맡은 고(故) 장승우 전 위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2009년 4월 사임하면서 신임 위원장으로 추천받았다.
다음은 강 위원장의 프로필이다.
행시 3회 부인 이홍자씨와 2남. △전북 전주 △전주고 △경희대 법대 △교통부 관광, 육운국장, 기획관리실장 △해운항만청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한국전력공사 사장 △건설교통부 장관 △인천세계도시축전 상임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