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꼼수다' 패널 정봉주 전 민주당의원이 수감된 26일, 민주통합당 박영선의원이 "공직선거법상의 허위사실 유포 기준과 명예훼손법을 고치기 위해 '정봉주법'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검찰청사에 정 전 의원과 동행한 박영선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이 같은 글을 올리고 "곧 '정봉주법'으로 명명한 개정안을 제출한다"고 알렸다. 박 의원은 또 "수감 직전 정 전 의원의 마지막 말은 '사람들이 이렇게 고마울 수가…'였다"며 엄지손가락을 세운 정봉주 전 의원의 모습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공직법상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관련 법을 놓고 여러 차례 논란이 있어왔다"며 "개정안인 '정봉주 법'을 두고 한나라당과 진지하게 논의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가 BBK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기소돼 지난22일 대법원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