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론스타·외환은행 인수건 동시상정

금융위, 론스타·외환은행 인수건 동시상정

뉴스1 제공
2012.01.27 14:58

(서울=뉴스1) 이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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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27일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의산업자본 여부와 하나금융지주의외환은행 인수 승인안 등 두 가지 안건을 전체회의에 동시 상정해 최종 결과를 내릴 예정이다.

금융위는이날 오후 2시 개최된 정례회의에 앞서정례회 안건상정에 대한 논의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론스타의 산업자본 해당 여부와 하나금융지주의외환은행 인수건은 국내 금융계 지각변동을 예고할 만한 사항인 만큼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건과 론스타 산업자본 여부 상정에 대해 회의 직전까지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혀금융위가 고민을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론스타의산업자본 여부에 대해 "법률 검토를 마무리하고 금융위 보고만 앞두고 있다"고 언급해 이날 정례회 상정여부에 관심이 쏠려왔다.

금융당국은 론스타를 산업자본으로 판정해도 4% 초과 주식의 처분만 하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특히금산분리 원칙 도입에 대해 국내용 규제라는 점을 들어 산업자본 여부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승인 여부에 더욱 무게중심이 기울고 있다.

론스타가 산업자본으로 간주된다 해도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에 대한 승인 여부에는 결정적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당국이 외환은행 인수 건을 유보시킬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야권과 노조의 반발이 큰 데다 4월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무리하게 결정을 내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하나금융과 론스타간 계약이 다음달 29일로 만료돼 외환은행 인수계획이 무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이 최근외환은행 인수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심경을 내비친 대목에서도 알수 있다.

이와 관련해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최근 "하나금융과 론스타간 계약만료 여부는 관심 밖이다.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게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한편 금융권은 이날 론스타의 대주주 승인 여부를 가린 뒤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여부를 다음 정례회의에서 결정할 것으로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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