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채용 박람회] 손쉬운 직무적성 진단에 학생들 '관심집중'

누구나 입사하고 싶어 하는 공공기관, 대기업, 우량 중소·중견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고졸인재를 채용하겠다고 나섰다. 취업에 관심 있는 전국의 중·고등학생들도 기업의 '러브콜'을 확인하러 현장을 찾았다.
그런데 막상 어느 곳, 어느 직종을 택해 취업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라면? 머니투데이가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국방부 등 5개 부처와 함께 18일부터 이틀간 개최하는 2012 열린 고용 채용박람회'에 그 해답이 있다.
유전자 지문으로 적성을 진단해주는 한국지문적성평가원(이하 아이파스)이 손가락 지문채취로 학생들의 진로선택을 돕는다. 박람회 2관 현장에서 간단한 인적사항을 적은 신청서만 작성하면 2~3분 안에 검사가 가능하다.
기자도 직접 체험에 나섰다. 컴퓨터와 연결된 센서에 양손 엄지, 검지손가락을 대니 2~3분 만에 적성보고서가 출력돼 나왔다.
보고서에는 현재의 주성향과 잠재성향이 상세히 적혀 있었다. '목표를 정하면 쉽게 변하지 않으려 하고 매사에 주도적으로 행동하려 한다', '자기주장이 강하고 기대치가 높으며 자존심이 세고 독립심이 강하다' 등의 문구가 적혔다.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과 전환법도 제시됐다. 늘 긴장감 속에서 생활하는 기자의 경우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평정심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는 조언이 눈에 띄었다.
학습습관도 알아볼 수 있다. 자기주도형 학습이 도움이 되는지, 학원을 찾거나 스터디에 참여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성격인지가 나온다. 여기에 따라 공부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얘기다.
추천 직업군은 직업을 물색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항목이다. 기자는 기업이라면 기획, 관리부서가 적합하고 창업이나 독립적인 일이 성향에 맞다고 나왔다.
김용 아이파스 대표는 "간단한 유전자 검사로 성격이나 특성, 재능 등을 파악할 수 있고 적합한 공부법이나 직업 선택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검사가 상당히 과학적이기 때문에 직무적성을 진단하는 등 여러 용도로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