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지원받은 장인이 명의의전 해준 것, 취득세도 납부 완료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설곡리 소재 토지 2073㎡(공시지가 978만원)를 소유하게 된 경위에 대해 "생활비를 지원받은 장인이 명의를 이전해 준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유 후보자 측 관계자는 "해당 토지는 원래 후보자의 장인의 소유였으나, 결혼 이후 생활비를 지원받은 후보자의 장인이 후보자에게 토지를 명의이전 해갈 것을 원해 나중에 풀어드릴 생각으로 1987년 12월에 가등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실을 오랫동안 잊고 있다가 2005년 9월에 후보자 장인이 재차 명의 이전을 요청해 소유하게 됐다"며 "현재 동 토지는 나무와 잡초가 무성한 임야 형태로 보존되고 있으며 취득세 15만4000원도 납부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자는 2006년 문화관광부 차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으며 당시 신고 재산은 약 7억5300만원이었다. 전날 임명된 장관 후보자 가운데 가장 재산이 적다. 유진룡 내정자는 이후 대학교수로 재직했다.
유 후보자는 차관 재임 당시 본인과 가족 명의의 아파트, 예금 등으로 11억9611만원, 금융기관 채무와 건물임대 채무 등으로 4억4350만원을 신고했다. 건물 신고액은 본인 명의의 광진구 자양 2동 아파트(137.45㎡) 4억7900만원과 광진구 구의3동 현대프라임아파트 (220.00㎡) 전세권 4억 원이다.
예금액은 본인 8687만원, 배우자 1억741만원, 장녀 897만2000원, 장남 678만4000원 등이었다. 건물임대채무로 광진구 자양 2동 아파트 2억4000만원, 농협에 금융기관채무로 350만원 등이 있었다. 현재 유 후보자는 장관 청문회을 앞두고 관공서 등에서 현재 기준 재산관련 서류를 발부 받고 있다.
문화부 관계자는 "한 곳에서만 오래 거주한 데다 명확히 확인해봐야 하지만 별다른 재산 변동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로선 청문회에서 문제될 사항이 별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