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장(KDI)은 학구적 관료로 평가될 만큼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불린다. 충북 청주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행정고시 14회로 공직사회에 입문,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부 등에서 관료 생활을 했다. 김영삼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했고 김대중 정부 출범 초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을 역임했다. 이후 세무대학장(1급)을 끝으로 공직사회를 떠났고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장과 각 대학 객원 교수 등으로 활동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전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고 공공기관경영평가단장 등 공적인 역할도 적잖게 수행했다. 현 정부에서 정부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한국개발연구원의 수장을 맡으면서 경제정책에 대해 직간접적 조언을 했다.
교수와 연구원장 등을 거친 경력답게 전문성을 갖춘 학구적 인사라는 게 중론이다. 국제적 감각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대외적으로 모나지 않게 유연하게 대처하는 스타일도 장점으로 평가된다. 업무 방식은 꼼꼼한 쪽이다. 때론 업무 스타일이 굵직하지 않다는 비판도 받지만 차분한 업무 처리로 이를 보완한다는 평이 많다. 유연한 조율 기능을 가졌다는 점이 부각되는 한편 내부 관리엔 다소 미흡하다는 평도 있다.
△충북 청주(64)△경기고·서울대 상과대학·행정대학원 △미국 펜실베이니아 경제학 박사△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예산심의관△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장△공공기관 경영평가단장△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현 세계은행 지식자문위원회 초대 자문위원△현 KDI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