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초대 경제수석을 맡게 된 조원동 조세연구원장은 '엘리트 경제관료'로 불려온 인재다. 경제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온 대표적 거시정책통이기도 하다.
1956년 충남 논산 출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경제학(석박사)을 공부한 학구파다. 행시 23회로 공직 사회에 입문한 뒤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 등에서 주요 보직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고 이후 재경부 정책조정심의관, 경제정책국장, 차관보 등을 두루 거쳤다. 이명박 정부 초대 총리인 한승수 국무총리의 부름으로 총리실에 합류,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과 국무총리실 사무차장(차관급) 등을 지냈다. 한승수 총리와는 서울대 경제학과 사제지간으로 한 총리가 결혼식 주례를 본 몇 안 되는 제자이기도 하다. 당시 총리실에 합류하지 않았으면 기재부차관 등 장·차관 코스를 밟을 수 있었을 것이란 얘기도 있다.
일 욕심이 많고 업무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후보자를 보좌해 경제정책의 큰 그림을 그리고 조율을 이끌어내는데는 최적임자란 평가도 나온다. 온화하고 합리적 성격의 소유자다. 선후배 모두의 신망이 두텁다. 정책 수립 과정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고 열정도 많다.
< 프로필>
△충남 논산(56세) △경기고·서울대 경제학과 △영국 옥스퍼드대 경제학 석·박사 △행시 23회 △경제기획원 대외경제국 대외경제총괄과 △대통령 경제비서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재경부 경제정책국 정책조정심의관·정책기획관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차관보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위원회 전문위원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 △국무총리실 사무차장 △조세연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