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강북,성동,중랑 보다 6배 많아···전북 장수 겨우 15명

흔히 부촌으로 불리는 서울 강남·송파·서초구의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수가 강북, 성동, 중랑구 등 서민 주거 지역에 비해 6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지역별 임의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현재 강남 3구 임의가입자는 1만1781명으로 강북, 성동, 중랑구 임의가입 1907명에 비해 6배나 많았다.
국민연금 임의가입자는 본래 국민연금 가입 대상은 아니지만 본인의 선택에 따라 가입과 가능한 사람들로 대부분 전업주부와 학생이다.
서울시의 경우 송파구 국민연금 임의가입자가 450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강남구가 3976명, 서초구가 3296명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가장 적은 임의가입자가 가입한 지역은 중구로 549명에 그쳤다.
전국적으로는 경기도 고양시가 5982명으로 제일 많았고, 성남시가 5611명, 수원시가 5078명, 용인시가 4631명, 서울 송파구 4509명 순이었다.
국민연금 임의가입자가 가장 적은 지역은 전북 장수군으로 15명에 불과했으며, 진도군 21명, 함평균 23명, 무주군 25명, 진안군 26명, 경북 영양군과 울릉군이 각각 27명, 강원도 양구군 29명, 고성군 32명, 인제군 34명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인구수 등을 감안해야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임의가입자 지역별 편중이 지나치다"며 "이는 '부가 있는 곳에 임의가입자 있다'는 추정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