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오피스텔·상가 건물 기준시가' 고시…오피스텔 0.91%↑, 상가 0.38%↓

제곱미터(㎡)당 가격이 가장 비싼 대한민국 오피스텔은 서울 강남구에 몰려있으며, 상가는 서울 종로구와 중구의 ㎡당 가격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26일 공개한 '오피스텔·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정기 고시에 따르면 오피스텔 및 상가의 평균 기준시가 상위 10개 중 5개가 각각 서울 강남구 및 서울 종로·중구에 위치했다.
현 시가의 80%를 반영하고 있는 기준시가는 양도소득세를 계산할 때 취득 당시의 실지거래가액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 혹은 상속·증여 재산의 시가를 알 수 없는 경우 활용된다.
정부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지방광역시(대전,광주,대구,부산,울산)의 오피스텔 전체와 연면적 3000㎡(907.5평) 이상이거나 100호 이상인 상업용 건물(상가)에 대한 기준시가를 매년 열람하도록 하고 있다.
내년 열람 대상은 총1만1433동 86만2065호로 지난해 보다 동수는 10.9%, 호수는 4.7% 증가했다. 오피스텔이 5209동 38만5239호, 상가는 6224동 47만6826호다.
기준시가 공시에 따르면 오피스텔 중 ㎡당 평균 기준시가 1위는 강남구 청담동의 피엔폴루스로 499만1000원 으로 조사됐다.
2위는 같은 지역의 네이처포엠(459만8000원), 3위 역시 강남구 청담동의 상지리츠빌카일룸3차(451만1000원), 4위 관악구 봉천동 IPTOWER(417만3000원), 5위 강남구 역삼동 역삼아루느보씨티(412만3000원), 6위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지동(409만6000원), 7위 송파구 잠실 렉스빌(406만6000원), 8위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타임브릿지(402만1000원), 9위는 서초구 서초동 부띠크모나코(390만 원), 10위는 송파구 방이동 벨리시모오피스텔(386만6000원) 순이었다.
상가 중에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의 호반메트로큐브가 ㎡당 1964만8000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중구 신당동의 청평화시장(1537만4000원), 3위는 종로구 종로6동 동대문종합상가 디동(1441만6000원), 4위는 중구 신당동 신평화패션타운(1395만6000원), 5위는 중구 신당동 제일평화시장상가1동(1334만2000원), 6위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1차주구쎈터A동(1249만1000원), 7위는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종합상가(1194만8000원), 8위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상가(1167만3000원), 9위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본동상가3블럭(1083만3000원), 10위는 중구 신당동 광희시장(1075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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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 동 전체의 호와 동을 모두 합친 세대의 값이 가장 비싼 오피스텔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분당두산위브파빌리온으로 4001억 원이었으며, 상가 중에서는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신도림테크노마트로 5675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세청이 이날 고시한 '오피스텔·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내년 1월1일자 적용)'에 따르면 오피스텔의 기준시가는 올해보다 소폭(0.91%) 상승한 반면, 상가는 –0.38%로 소폭 하락했다. 2012년 7.45%까지 올랐던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올해 3.17% 올랐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내년에는 상승폭이 1%에도 미치지 못하게 됐다.
상가 기준시가는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012년 0.58% 올랐지만 올해 –0.15%, 내년에는 –0.38%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