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무조정실장, 3일 국정상황전략회의에서 긴급 지시
정부는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 4일 오전 9시30분 정부세종청사 1동 국무조정실 3층 중회의실에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최병환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 주재로 열리는 대책회의에는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 문체부 홍보정책관 , 여가부 국제협력담당관 등 관계부처 공무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회의에서는 △해외여행자 안전 및 현지교민 대책 △검역 강화 및 감염 예방대책 △대국민 설명·홍보 방안 등이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3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총리실 1급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국정상황전략회의에서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긴급 대책회의 개최를 지시했다.
서아프리카 기니 지역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최근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의 체액, 분비물, 혈액 등에 의해 전염되며 최대 21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오한, 두통, 식욕부진,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현재까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모두 1323명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발생해 기니,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 등 4개국에서 729명이 숨졌다.
정부는 지난 1일 기니 인근 지역인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 대해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한편 양병국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은 4일 관계부처 회의가 끝난 뒤 오전 11시 보건복지부 기자실에서 회의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