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公, 18개 국가서 34개 사업…'자원확보' 총력

광물公, 18개 국가서 34개 사업…'자원확보' 총력

세종=이동우 기자
2014.10.16 06:00

[에너지자원, 길을 찾다-④] 해외자원개발 사업 현황

한국광물자원공사의 해외 자원개발 현황 / 사진제공=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의 해외 자원개발 현황 / 사진제공=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는 마다가스카르의 암바토비 니켈 플랜트 외에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에너지·자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기준 전 세계 18개 국가에서 34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반적으로 해외 자원개발사업이 다소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도 묵묵히 산업 기반 자원확보에 매진하고 있는 모양세다.

공사는 유연탄, 우라늄, 철, 동, 아연, 니켈 등 6대 전략광물과 리튬, 희토류 신 전략광물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계별로는 생산 단계 14개 사업, 개발 단계 8개 사업, 탐사 단계 12개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는 탐사단계 프로젝트 발굴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생산단계에 돌입한 프로젝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호주에서 진행 중인 유연탄 사업이다. 현재 공사는 호주에 총 9개의 유연탄 사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가장 수익성이 높은 사업은 스프링베일과 앙구스플레이스 유연탄광. 각각 2000년도와 2007년에 투자된 사업으로, 총 투자액은 486억원 수준이다. 이 두 곳의 유연탄광에서 올해 상반기까지 벌어들인 금액은 617억원으로 이미 투자금이 모두 회수됐다. 앞으로도 상당한 수준의 수익이 매년 들어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필리핀 라푸라푸 구리광산은 동·아연 복합광 개발기술을 익히기 위해 추진된 경우다. 매장량은 438만톤인 작은 소규모 광산으로, 투자 리스크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2002년부터 공사는 이 사업에 245억원을 투자해 424억원을 회수했다. 현재는 가채광량이 소진돼 생산을 종료하고 환경보전 및 안전을 위한 폐광복구 공사를 진행 중이다.

개발 단계에 있는 사업들 가운데는 명암이 엇갈리기도 한다. 멕시코의 볼레오 동 광산의 경우 공사가 운영권을 획득해 직접 개발에 나서고 있다. 반면 파나마의 코브레파나마의 경우 매각을 추진 중이다. 공사는 총 2800억원을 투자, 1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현재 자산 가치가 높아지는 시장 분위기를 이용해 웃돈을 받고 매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 대부분은 우리 산업의 중요한 기반이 되는 것들로, 책임감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유지해 가며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