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00여 곳 대상, 화재·폭발, 질식, 붕괴 등 사고예방 차원

고용노동부가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화재·폭발, 질식, 붕괴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감독·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3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감독·점검은 전국 건설현장 1000여 곳 가운데 △지하수 및 지반 결빙으로 사고 우려가 높은 터널, 대형 굴착공사 현장 △화재 발생 우려가 높은 플랜트, 냉동창고, 전시·체험시설 등 현장 △콘크리트 타설 및 높은 층고 시공 현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감독이 실시되는 500여 곳은 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중·소규모 공사현장에 집중하되, 대형 사고 위험이 높은 대규모 공사장도 포함시켜 감독한다는 계획이다.
동절기가 되면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양생을 위한 갈탄 사용, 난방을 위한 불씨 취급 및 전열기 사용 등으로 화재·폭발·질식 등의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증가한다. 폭설이 내릴 경우는 가설 구조물 및 거푸집 동바리 등이 붕괴되는 대형사고 위험이 높다.
안경덕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최근 몇 년간 겨울에 폭설이 자주 오고 있어 붕괴사고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사전에 안전하고 편안한 작업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최적의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용부는 동절기 건설현장의 재해유형별·위험요인별 안전대책과 안전점검 확인 사항 등을 담은 '동절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가이드라인'을 주요 건설업체 및 취약 건설현장에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