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흰줄숲모기 대응 국민행동수칙 발표

질병관리본부가 지카바이러스 국내 유입에 대비해 국민 개개인이 모기방제를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흰줄숲모기 대응 국민 행동수칙을 발표했다. '흰줄숲모기' 활동이 시작되는 5월에 앞서 감염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집주변의 쓰레기통과 오래된 폐타이어 등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흰줄숲모기를 생활환경에서 방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질병관리본부가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한 흰줄숲모기 대응 국민행동수칙이다.
-흰줄숲모기는 어떤 질병을 옮기는가
▶흰줄숲모기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을 전파하는 매개모기다. 흰줄숲모기는 전체가 검은색이고 가슴 등판 중앙에 흰색 줄무늬가 있고 다리 마디에 흰색 밴드가 있는 소형 모기다.
-흰줄숲모기는 어느 계절에 활동하나?
▶흰줄숲모기는 겨울에 알로 월동을 하고 봄(3월)에 알에서 깨어나(유충), 5월부터 성충 모기가 돼 늦가을(10월)까지 활동하며 9월에 가장 높은 발생을 한다. 흰줄숲모기는 주로 낮시간에 활발히 흡혈 활동을 하나 사람이 숲에 들어가서 기회가 주어지면 언제든지 흡혈한다.
-흰줄숲모기의 서식지는?
▶흰줄숲모기는 숲과 숲 근처 주택가 인근에 주로 서식하며 나무구멍, 인공용기, 폐타이어, 화분, 양동이, 캔, 막힌 배수로, 애완동물 물그릇 등 다양한 소형용기의 고인 물에 산란하고 서식한다.
-지카바이러스는 모기 알을 통해 전파될 수 있나?
▶이집트숲모기는 뎅기열 바이러스를 알을 통해 전파할 수 있다. 지카바이러스의 경우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
-겨울철에도 아파트에 모기가 있는데, 질병을 전파하는 건 아닌가?
▶겨울철 아파트에서 발견되는 모기는 지카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흰줄숲모기가 아니고 빨간집모기와 지하집모기로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기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매개하지 않습니다.
-흰줄숲모기를 어떻게 방제해야 하나?
▶집주변의 쓰레기통, 오래된 폐타이어, 플라스틱 용기, 화분, 배수로의 물 고인 곳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다. 폐타이어 야적장의 방제는 물리적인 서식처 제거가 어려워 살충제 및 곤충성장억제제를 사용하여 방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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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줄숲모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야외 활동 시 밝은색 긴바지와 긴소매의 옷,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한다. 바지 밑단을 신발이나 양말 속으로 접어 넣어 착용한다. 신발의 상단, 양말, 바지 밑단에 기피제를 처리한다. 개인 청결 유지 및 모기장을 사용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기피제를 사용한다.
-위험지역에서 입항하는 항공기·선박의 소독처리는 어떤 방식으로 하는가?
▶지카바이러스 위험국에서 출발하기 1시간 전 자체 방제(스프레이 포함)를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