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증상은 16일 부터 발생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양성 판정자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22일 L씨(남·43)가 이날 지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L씨는 업무차 브라질에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9일까지 22일간 체류했다. 국내 입국일은 이달 11일이었으며 발열과 근육통, 발진 등 지카바이러스 감염 증상은 지난 16일부터 나타났다. L씨는 전라남도 광양시에 거주하고 있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월 29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한 이후 감염증 의심 사례를 조사해 왔다. 그동안 감염 의심사례 대부분은 중남미 지역을 다녀온 가임기 여성이 혹시 모를 감염을 우려해 보건 당국에 검사를 요청한 경우였다.
앞서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국내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환자가 나오면 즉시 입원시켜서 관찰·치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관련 브리핑을 갖고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