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부 전방위 압박에 bbq 가격인상 철회

속보 정부 전방위 압박에 bbq 가격인상 철회

세종=정혁수 기자, 세종=민동훈 기자
2017.03.15 12:53

bbq 15일 농식품부-외식업계CEO 간담회 참석…정부 물가정책에 동참 의사 표시

치킨프랜차이즈 bbq가 가격인상 계획을 철회했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김태천 제너시스bbq 부회장은 이날 이준원 차관 주재로 열린 '외식업계 CEO'간담회에 참석해 '정부 물가 정책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실상 가격인상 계획을 포기한 것이다.

bbq는 오는 20일부터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은 1마리에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인상하는 등 주요 치킨메뉴의 가격을 평균 9~10% 올릴 예정이었다.

bbq의 가격인상 계획이 알려지자 네네치킨, 교촌치킨 등이 가격인상 검토에 나섰다는 언론보도가 이어졌고, 이에 농식품부는 'AI 파동을 틈탄 가격 인상은 부당하다'며 강력대응을 천명했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반발한 bbq는 이날 간담회 불참을 농식품부에 통보했지만 비난 여론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이날 오전 급하게 간담회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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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수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부에서 농업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UNC) 저널리즘스쿨에서 1년간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2013년부터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를 출입하며 한국 농업정책과 농업현장의 이야기로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농업분야에 천착해 오는 동안 '대통령표창'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한 것은 개인적으로 큰 기쁨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농업의 무한변신'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민동훈 기자

미래는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하는 가에 달려 있다. 머니투데이 정치부 더300에서 야당 반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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