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궐련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찐내↓ 연기↑ 청소無

액상+궐련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찐내↓ 연기↑ 청소無

최우영 기자
2018.11.26 13:39

오는 28일 국내 출시, 내년 중 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노린다

릴 하이브리드 디바이스와 액상 카트리지. /사진=KT&G
릴 하이브리드 디바이스와 액상 카트리지. /사진=KT&G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에 액상 카트리지를 결합한 신개념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를 내놓는다.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의 불편함으로 꼽혔던 특유의 찐내를 줄이고, 연무량은 늘려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Y자형 궐련 필터를 추가해 기기를 청소할 필요도 없다.

KT&G가 는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를 이달 28일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소공로 코트야드 남대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시연회에서 접한 릴 하이브리드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찐내와 잔여물, 적은 연무량 등 단점은 보완한 모습이었다.

릴 하이브리드는 디바이스 안에 액상 카트리지를 넣고 가열해 발생한 증기가 궐련형 전자담배의 맛과 향 전달을 돕는다. 증기를 통해 담배 맛을 전달하니 궐련형 전자담배 특유의 '찐내'가 사라졌다. 기기와 다 피우고 난 궐련 모두에서 찐내가 거의 나지 않았다.

액상 카트리지는 500원으로 1개당 전자담배 20개피를 피울 수 있는 양이다. 전자담배는 릴 하이브리드 전용 믹스 프레쏘, 믹스 아이스, 믹스 믹스 등 전용스틱 3종이 출시됐다. 셋 모두 1갑당 4500원이다.

전용 스틱은 삽입부의 끝 부분에 Y자 형태의 구조를 도입해 담배 잔여물이 기기에 빠지는 것을 원천 차단했다. 릴 1.0, 릴 플러스 등 기존 제품과 달리 흡연 후 스틱을 돌리지 않아도 쉽게 빠진다.

릴 하이브리드는 일체형 구조로 3회 연속흡연을 제공한다. 가열 언도는 160℃로 기존 릴 시리즈(315℃)에 비해 기기가 뜨거워지는 정도가 덜하다. 배터리와 기기가 결합한 일체형 구조와 원버튼식 작동법은 기존 릴 시리즈와 똑같다.

전용 스틱 중 믹스 프레쏘는 일반 담배 중 에쎄프레소와 비슷한 커피향이 난다. 믹스 아이스는 멘솔향이라 불리는 시원함이 특징이다. 믹스 믹스는 체인지·체인지업과 같이 캡슐을 터뜨리면 맛이 변한다.

흡연시 목구멍 타격감은 궐련형 전자담배에 비해 부드러운 편이다. 임왕섭 KT&G 제품혁신실장(상무)은 "릴 하이브리드는 차세대 담배 포트폴리오는 늘리는 것으로 일반 담배 중 레귤러와 초슬림형으로 소비자가 나뉘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며 "핏을 피우는 분들은 끽미와 임팩트 있는 맛을 선호하고, 릴 하이브리드와 믹스를 택하는 분들은 풍부한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릴 하이브리드의 색상은 '미드나이트 블랙'과 '로즈 골드' 2종으로 출시된다. 권장 소비자가는 11만원이지만 릴 공식 홈페이지(www.its-lil.com)에서 성인 인증 후 회원 가입시 2만7000원의 특별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8만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플래그십 스토어 출시 시점에 맞춰 15만명에게 3만3000원의 '뉴플랫폼 출시 기념 쿠폰'을 발급한다. 쿠폰을 발급받은 소비자들은 7만7000원에 '릴 하이브리드'를 구매할 수 있다.

릴 하이브리드와 전용 스틱 믹스는 강남·동대문·송도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lil MINIMULIUM)’에서 11월 28일부터 판매한다. 릴 하이브리드 디바이스는 서울지역 편의점을 대상으로 12월 3일부터 사전 예약 시행 후 12월 12일 판매를 시작한다. 전국 편의점 판매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임왕섭 상무는 "현재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KT&G는 편의점 판매량 기준 기기의 3분의 2, 스틱의 3분의 1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내년 중 아시아, 유럽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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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영 기자

미래산업부 유니콘팩토리에서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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