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업사이클 기업 25곳 선정

환경부가 '폐기물 명품화' 지원에 나섰다.
환경부는 21일 폐자원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더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생산하는 새활용(업사이클) 기업의 육성을 위해 올해 15억 원을 투자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3월 11일부터 30일까지 한국환경산업협회를 통해 '새활용 기업 사업화 지원사업' 신청을 받았다. 신청한 125곳 중 기업 규모·업력에 따라 안정기(5곳)-성장기(10곳)-창업기(10곳) 등 총 25곳을 선정했다.
이 중 방탄소년단(BTS) 가방으로 이미 유명세를 탄 자동차 가죽시트 새활용 기업 '모어댄'이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의 리더 RM(랩몬스터가)가 맨 백팩으로 인기를 끌었다. 최태원SK(346,750원 ▲17,750 +5.4%)그룹 회장도 모어댄의 백팩을 구매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올해 선정된 25개 기업들에 대해 환경부는 신제품 개발, 유통·생산 고도화, 홍보·판로개척 등을 위한 사업화 자금으로 총 8억 원을 지원하며, 성장단계별로 기업당 1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현대백화점 등과 협력해 새활용 제품 전용 '임시 매장(팝업스토어)' 운영, 각종 박람회 참가, 선진국 시장개척단 파견 등 약 5억 원을 투입해 새활용 기업의 판로도 지원한다.
김동구 환경부 환경경제정책관은 "새활용 기업 육성을 통해 폐기물의 경제자원으로서 가치를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고부가가치 환경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