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올해 큰 불확실성 직면…필요시 추가 경기 보강"

최상목 권한대행 "올해 큰 불확실성 직면…필요시 추가 경기 보강"

세종=정현수 기자
2025.01.02 11:05

[2025년 경제정책방향]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정부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정부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우리 경제는 미국 신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상황이 맞물리며 어느 때보다 큰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성장률이 1.8% 수준으로 낮아지며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고 대외신인도 영향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우리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목표 하에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재부가 이날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8%다. 한국은행(1.9%)이나 한국개발연구원(KDI·2.0%)보다 낮은 수준이다. 잠재성장률(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전망치다.

최 권한대행은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공공재원을 총동원해 18조원 경기보강 패키지를 시행하고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의 '민생 신속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일자리, 청년고용장려금 등 민생지원의 혜택을 새해 벽두부터 국민 한분 한분이 실제로 누리게 하겠다"며 "상반기 추가 소비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을 통해 소비 심리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에는 과감하고 신속한 조치를 통해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해 체계적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근본적 산업경쟁력 강화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점을 감안해 미국 신정부 정책 전개양상, 민생경제 상황 등 경제여건 전반을 1분기 중 재점검하고 필요시 추가 경기 보강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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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부 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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