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의대 정상화 중요한 길목…미국발 관세폭풍 헤쳐나갈 것"

한덕수 "의대 정상화 중요한 길목…미국발 관세폭풍 헤쳐나갈 것"

세종=정현수 기자
2025.03.25 11:32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복귀 후 첫 국무회의 주재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3.25. /사진=조수정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3.25. /사진=조수정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번주는 학사 복귀와 교육 정상화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의대 교육 정상화로 가는 중요한 길목"이라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25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의대생들이 속속 수업에 복귀하고 있지만 아직도 교실을 떠나 돌아오지 않고 계신 분들이 많아 마음이 무겁다. 의대생 한분 한분의 미래, 그리고 우리 국민과 환자들의 미래를 생각할 때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정부는 국민과 환자와 의료계, 우리 모두를 위해 의료개혁을 시작했다"며 "필수의료 인력과 인프라의 부족, 그로 인한 소위 '응급실 뺑뺑이' 현상, 지역의료 소외 등 위기 신호가 누적돼 이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진과정에서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우리나라가 앞으로도 수준 높은 의료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선 의료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의 목표는 정부와 의료계와 환자들이 손잡고 세계 어느 나라보다 훌륭한 K-의료시스템을 일궈 나가는데 있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국민 여러분의 공감과 지지는 물론, 훌륭한 의료시스템을 뒷받침해온 의료계 구성원 여러분들의 이해와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작년 짧은 기간이지만 여야의정 협의체에 구성원으로서 직접 참여하면서 의료계도 의료개혁의 주체로서 정부와 함께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말했다.

특히 "대학 총장님들과 의대학장님들은 의대생 복귀와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해 3월 말까지 모든 의대생 복귀를 전제로 26년도 모집인원을 조정해달라고 제안했다"며 "의대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총장님과 학장님들의 합리적인 설득에 귀를 기울여주셨으면 합니다"고 밝혔다.

복귀 첫날부터 강조해온 통상 문제 대응과 관련해선 "지금 이순간 우리의 소명은 통상 전쟁으로부터 국익을 확보하고 국회와의 협치를 통해 당면한 국가적 현안에 대한 해법을 조속히 마련하는 것"이라며 "저부터 통상과 외교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발 관세 폭풍을 헤쳐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산불 현장을 찾기도 한 권한대행은 "경남 산청을 비롯한 4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신속한 피해 수습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돌아가신 분들의 희생에 애도를 표하고, 관계부처에서는 그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살피고 합당한 조치를 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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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부 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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