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 및 세계은행(IMF/WB) 연차총회'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5.10.15.*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0/2025101513421128083_1.jpg)
미국 방문길에 오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관세협상 후속협의와 관련해 미국 재무장관을 거론하며 "한국의 상황을 잘 설명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회의 일정이 워낙 빠듯한 속에서도 미국 재무장관을 여러 번 만나게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와 IMF(국제통화기금)·WB(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번 회의에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도 참석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구 부총리와 베선트 장관의 면담이 성사되길 기대하고 있다. G20 재무장관회의 등에서는 각국이 사전 협의를 통해 재무장관들끼리 양자면담에 나선다.
기재부는 미국 재무부에 공식 면담을 요청한 상태다. 하지만 아직 면담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 부총리의 "여러 번 만나게 될 것 같다"는 발언은 각종 회의체에서의 만남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미국의 관세협상 후속협의는 교착상태에 빠진 상태다. 미국이 예고한 25%의 상호관세율을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이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對美) 투자에 나서기로 했지만 그 방식을 두고 입장은 엇갈린다.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는 미국에 한미 통화스와프를 요청했다. 구 부총리와 베선트 장관의 만남이 이뤄진다면 통화스와프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구 부총리는 "(베선트 장관이) 한국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역시 미국 방문을 예고했다. 이들은 오는 16일 출국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