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韓-중남미 파트너십 빛 발할때…새로운 도전 함께 대응해야"

구윤철 "韓-중남미 파트너십 빛 발할때…새로운 도전 함께 대응해야"

세종=박광범 기자
2025.10.27 09:35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마팔다 두아르테 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재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마팔다 두아르테 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재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우리는 전세계적인 둔화와 급속한 기술변화라는 새로운 도전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한국과 중남미의 파트너십이 빛을 발할 때"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기재부와 미주개발은행(IDB) 공동 주최로 열린 '제7회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개회사에서 중남미 격언 중 '진정한 친구는 어려울 때 드러난다'(En la necesidad se conoce al amigo)는 말을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구체적인 협력 분야로 △AI(인공지능) 기술 활용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 △에너지 인프라 확대를 꼽았다.

구 부총리는 "대한민국 정부는 현재 경제·산업 전반에 걸쳐 AI 대전환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이 가진 딥테크 기술 경쟁력과 중남미의 높은 디지털 친화력이 함께 한다면 글로벌 AI 대전환을 이끌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남미는 전세계 핵심광물의 30%를 차지하는자원의 보고"라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첨단 제조기술에 강점을 가진 한국과 상호호혜적인 협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중남미는 전체 전기 공급의 60%가 청정에너지로 이뤄지는 에너지 강국"이라며 "풍부한 청정에너지 발전 여건을 보유한 중남미와 우수한 플랜트, 인프라 건설 기술을 보유한 한국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선도할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IDB와 함께하겠다"며 "한국에 IDB AI 협력사무소를 유치해 명실상부한 AI 거점(Hub)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다양한 금융협력을 통해 디지털, 핵심광물, 에너지 분야의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7회차를 맞는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에선 한국과 주요 중남미 정부, 기업 및 유관기관 고위급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해 한-중남미 간 무역·투자, 개발금융, 인프라·에너지, 핵심 광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가 IDB에 가입한 지 20주년 되는 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박광범 기자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