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개선에도 비제조업 둔화…1월 기업심리 소폭 하락

제조업 개선에도 비제조업 둔화…1월 기업심리 소폭 하락

최민경 기자
2026.01.27 07:56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 364억 달러, 수입 37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4.9%(47억 2000만 달러)가 증가했고 수입은 4.2%(14억 8000만 달러)가 늘었다.  1월 20일 간 수출실적으로는 지난 2022년 346억 달러를 뛰어 넘는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이달 무역수지는 6억 달러 적자를 기록 중이다. 이날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1.21.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 364억 달러, 수입 37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4.9%(47억 2000만 달러)가 증가했고 수입은 4.2%(14억 8000만 달러)가 늘었다. 1월 20일 간 수출실적으로는 지난 2022년 346억 달러를 뛰어 넘는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이달 무역수지는 6억 달러 적자를 기록 중이다. 이날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1.21.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 상황이 1월 들어 소폭 나빠졌다. 연말에 반짝 늘었던 수주와 매출 효과가 사라진 데다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자금 사정이 악화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6년 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이달 중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4.0으로 전월 대비 0.2포인트(p) 하락했다. 다만 다음달 전망 CBSI는 91.0으로 전월에 비해 1.0p 상승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2025년)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100보다 높으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으로 해석한다.

이달 제조업 CBSI는 전월 대비 2.8p 오른 97.5를 기록했다. 생산과 신규수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제조업 실적은 1차 금속과 기타 기계·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1차 금속은 해외 자동차 업체로의 수출 확대와 중국 정부의 철강 수출 허가제 시행 등의 영향이 있었다. 기타 기계·장비는 반도체·조선 등 전방산업 수요 증가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다음달 제조업 전망은 1차 금속과 전자·영상·통신장비, 금속가공 등을 중심으로 추가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비제조업 CBSI는 91.7로 전월보다 2.1p 하락했다. 자금사정과 채산성 악화가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비제조업 실적은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과 전기·가스·증기,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악화했다. 전문 서비스업은 연말 수주 효과 소멸에 따른 기저효과가 나타났고, 전기·가스 업종은 전력단가 인하와 한파 영향이 겹쳤다.

다음달 비제조업 전망은 도소매업과 예술·스포츠·여가,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보다 0.5p 상승한 94.0을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 등을 제거한 순환변동치는 95.8로 전월 대비 0.6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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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경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최민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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