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초순 수출 실적이 5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로 반도체 수출 실적이 뛰면서 전체 수출 실적도 견인했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2026년 5월 1~10일 수출입 현황'(잠정)에 따르면 5월 초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7% 증가한 184억34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5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번 달 초순 반도체 수출도 149.8% 증가한 85억달러로 5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컴퓨터 주변기기(382.8%), 석유제품(2.4%) 등의 수출도 증가했다. 반면 선박(-58.6%), 승용차(-26.0%), 자동차 부품(-4.3%)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19.6%포인트(p) 증가한 46.3%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81.8%), 베트남(89.3%), 미국(17.9%), 대만(96.7%), 유럽연합(11.3%) 등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 미국, 베트남 등 수출 상위 3국의 수출 비중은 55.3%다.
5월 초순 수입은 14.9% 증가한 167억3700만달러다. 반도체(41.4%), 원유(7.9%), 반도체 제조장비(129.7%), 석유제품(100.8%) 등에서 수입이 증가했다. 원유와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은 8.9% 늘었다. 기계류(-1.9%)는 수입이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28.8%), 미국(22.9%), 유럽연합(45.3%), 사우디아라비아(19.6%), 일본(7.2%) 등에서 증가하고 러시아(-40.2%), 대만(-3.4%) 등에서 감소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5월 초에 17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