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각 부처는 개별적인 것밖에 안 하지만 재경부가 전체 코디(조정)를 하기 때문에 재경부가 힘이 빠지면 정책의 효율성이 높아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18일 이임식에 앞서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을 찾아 "재경부를 많이 밀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뒤이어 진행된 이임식에선 재경부 직원들에게 "우리에게는 좌고우면할 여유가 없다"며 "오직 국가와 국민을 최우선으로 두고 공직자로서 초심을 다잡으며 담대하게 나아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AI(인공지능) △혁신 △현장 등 세 가지를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문명의 변화가 왔을 때 과감하게 테이크(Take)해야 한다"며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일어났을 때 내가 주인공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과에 있든, 어떤 일을 하든 불편한 걸 바꾸는 게 혁신"이라며 "거기서부터 생각이 시작되는 것으로 내가 일을 하면서 이걸 똑같이 해야 되느냐(묻는 것부터) 변화와 혁신의 시작이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중앙에서 얘기하는 것과 현장은 완전히 다르게 가고 있다"며 "현장하고 동떨어지는 것을 아무리 해봤자 의미가 없다. 진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지 엮어보자"고 했다.
그는 "모든 개인이 저마다의 일상을 기록하지만 공직사회는 늘 깨어 있는 집단지성으로 대한민국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 내려가고 있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고 잊지 마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지난해 7월 이재명 정부의 첫 경제부총리로 발탁돼 1년 2개월간 역할을 했다. 현재 이형일 1차관이 후임으로 지명된 이후 청문회를 거쳐 임명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