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8%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3일 발표한 '2026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20.73(2020년 = 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1.7% 하락했다. 축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4.8%, 5.4% 올랐지만 농산물이 7.5% 내린 영향이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갈치(+11.9%) △고등어(+9.3%) △국산 쇠고기(+9.1%) △수입 쇠고기(+7.2%) △달걀(+3.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상추(-44.3%) △오이(-39.5%) △호박(-38.4%) △시금치(-36.1%) △사과(-13.4%) △배추(-11.8%) 등은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4.4% 상승했다. 석유류는 14.9%, 가공식품은 2.9% 각각 올랐다.
전기·가스·수도는 1년 전보다 0.4% 상승했다.
서비스 가격은 2.7% 올랐다. 세부적으로 개인서비스 3.3%, 공공서비스 1.7%, 집세 1.4% 상승했다. 특히 공공서비스에선 국제항공료(+20.7%)가, 개인서비스에선 보험서비스료(+13.4%)가 크게 올랐다. 집세 중에선 전세와 월세 가격이 1년 전보다 각각 1.4%, 1.5% 상승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8% 올랐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OECD 기준)도 2.8%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2.6%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6.2% 하락했다. 세부적으로는 신선어개(+6.0%)가 상승한 반면 신선채소(-11.3%), 신선과실(-8.6%)이 떨어져 전체 신선식품 물가를 끌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