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년대 여성 듀오로 활동했던 고은희가 데이비드 오(20)의 어머니인 것으로 밝혀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고은희는 홍익대학교 재학 중 노래동아리 ‘뚜라미’에서 활동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며 친해진 이정란과 함께 1984년 참가한 MBC대학가요제에서 ‘그대와의 노래’가 입상을 하면서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고은희는 이정란과 함께 ‘사랑해요’로 80년대 여성 듀오로 인기몰이를 했다. 1987년 이문세와 함께 부른 ‘이별이야기’가 큰 사랑을 받자 고은희라는 이름은 더 널리 알려지게 됐다.
‘이별이야기’는 후배 가수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4일 설 특집으로 MBC에서 방송된 ‘아이돌스타7080가수왕’에서 f(x)의 멤버 루나와 알렉스가 듀엣으로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87년 홀로서기를 선언한 고은희는 프로젝트 그룹인 ‘우리동네사람들’로 잠깐 활동을 하다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그렇게 각자의 인생을 살던 고은희와 이정란은 2004년 11월 연세대에서 ‘Duet in Fall’이라는 이름으로 콘서트를 열어 386세대의 감성을 자극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예선을 통과해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에 출연중인 고은희의 아들 데이비드 오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귀여운 외모로 ‘제2의 존박’이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유력한 우승자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