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아들, 아스퍼거 증후군..."0.5% 천재지만, 이것은 하위 14%"

김정태 아들, 아스퍼거 증후군..."0.5% 천재지만, 이것은 하위 14%"

박다영 기자
2026.04.09 05:00
배우 김정태의 아들 지후가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사진=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배우 김정태의 아들 지후가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사진=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배우 김정태의 아들 지후가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는 김정태가 아들 지후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김정태의 아내는 지후가 '아스퍼거 증후군'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물건을 나열하고 줄 세우는 행동을 보고 처음 의심했다"며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더라. '이런 아이는 대안학교로 보내라'고 하길래 전학을 시켰다"고 말했다.

지후는 심리 검사를 받으러 가기로 했다. 그는 검사를 앞두고 "너무 무섭다"며 "다른 사람들이 내 상태를 아는 게 싫다"고 두려워했다.

김정태는 "아스퍼거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쩌겠나. 선생님과 상의하면 해결 방법이 나오지 않겠냐"고 덤덤하게 말했다.

세 사람은 병원을 찾았고 지후는 진지하게 검사에 임했다. 검사를 마친 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노규식 원장은 김정태와 아내를 따로 불러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배우 김정태의 아들 지후가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사진=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배우 김정태의 아들 지후가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사진=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노 원장은 "제일 먼저 분석하는 게 지능인데 몇 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다"며 "시공간 지능이 138점으로 상위 0.5%다. 아주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분께서는 실감이 안 나시겠지만 이 검사를 이렇게 완벽하게 끝낸 경우는 지후가 처음인 것 같다"며 "시각적 정보를 인지, 활용하고 처리하는 능력이 너무 뛰어나다. 상당한 강점이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또 "두 번째는 그것과 너무 현저하게 차이나는 언어 지능"이라며 "언어 지능이 하위 14%다. 어휘력이 많이 부족하다. 한국어보다 영어를 더 편안해하는데 한국어는 동음이의어가 많아 이해하기 어려워한다. 맥락 속에서 단어를 이해하는 것이 힘든 편"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사회성과 언어 능력을 종합하면 넓게 보면 자폐 스펙트럼, 좁게 보면 아스퍼거 증후군에 해당한다"며 "경미하지만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다. 경미하다는 표현이 어려운데 맞다고 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부모님은 맞다고 생각하고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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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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