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모든 걸 잃었지만 환갑에 얻은 딸아이로 보상받았다"

서세원 "모든 걸 잃었지만 환갑에 얻은 딸아이로 보상받았다"

오진영 기자
2020.07.20 15:54
/사진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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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3조원대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방송인 서세원이 재혼 후 얻은 새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더팩트에 따르면 서세원은 "환갑에 탄생한 딸아이는 제 삶의 전부다. 다시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동력이 됐다"며 "방송인으로 살다 한순간 모든 것을 다 잃었지만, 이 아이를 만난 걸로 충분히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세원은 앞서 지난 15일 더팩트에 캄보디아 내 미디어 사업을 포함한 호텔·레지던스·종합병원 등의 시설이 포함된 대규모 부동산 건설 사업권을 따냈다고 밝힌 바 있다. 민간인 자격으로 해외 부동산 개발사업을 수주한 것은 극히 이례적으로, 사업 규모는 25억 달러(3조원)대다.

서세원은 이에 대해 "온갖 어려움을 견디며 캄보디아 사업을 따낸 것도 어린 딸을 둔 아버지의 절실함"이라며 "캄보디아 정부와 방송사 운영 등과 관련해 신뢰관계가 쌓이기 시작하면서 건설사업까지 자연스럽게 확장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세원은 2015년 5월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전처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같은 해 8월 두 사람은 결혼 32년만에 합의 이혼했다.

서세원은 이혼 후 1년 만인 2016년 해금연주자 김모씨와 재혼해 딸을 낳았다. 김모씨와의 사이에서 얻은 딸은 현재 5세다.

서세원은 이혼에 대해서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공인으로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뜻대로 되지 않는 게 인생이다. 헤어짐을 피할 수 없듯이 새로운 만남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또 "한 개인의 삶과 인생은 누구한테나 소중하다. 유명 연예인이어서 짓밟히듯 매도되는 건 부당하다"며 "아픈 상처가 있다고 해서 행복했던 시간과 기억들까지 모두 지워지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심경을 밝혔다.

서세원은 "이제는 유명인이 아닌 평범한 민간인처럼 살고 싶다"며 "마이크 앞에 설 시간적인 여유도 없다. 해외에서 벌여놓은 사업 규모가 만만치 않아 우선순위가 방송보다는 사업이 먼저다"고 방송 출연에 대해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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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오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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