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양념치킨' 윤종계, "불도저로 돈 쓸어 모았다"

'세계 최초 양념치킨' 윤종계, "불도저로 돈 쓸어 모았다"

이은 기자
2020.08.26 22:41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 화면 캡처

세계 최초로 양념치킨을 개발한 윤종계씨가 양념 치킨으로 놀라운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이거 누가 만들었지?' 특집에는 양념치킨의 아버지 윤종계씨가 출연해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윤종계씨는 "6개월 만에 양념치킨을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윤종계씨는 "처음엔 닭이 퍽퍽하면 안 될 것 같아서 김치랑 버무리기도 했다. 동네 할머니가 '물엿 한 번 넣어봐라'라고 하시더라. 그러니 맛있더라"라며 양념 개발의 계기를 전했다.

윤종계씨는 양념치킨이 처음 등장했을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윤종계씨는 "초기에는 '(양념이) 손에 묻는다'라며 싫어했다. 내 생각엔 '손에 묻어도 맛있으면 되지 않겠느냐'였다"며 "나중에는 매일 50팀 이상 대기 손님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치킨으로 TV 광고를 했다고도 밝히며 "순돌이로 유명했던 '한 지붕 세 가족'의 이건주 씨를 광고 모델로 썼다. 세계에서 치킨 광고를 처음 했다. 광고 이후 더 인파가 몰렸다"고 말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 화면 캡처

또한 윤종계씨는 양념치킨으로 벌어들인 수익도 간접적으로 공개했다.

윤종계씨는 "흔히 '돈을 갈퀴로 모은다'라고 하지 않나. 저는 돈을 불도저로 밀어 벌었다"며 "집 앞에 텐트 치고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다"며 인기에 대해 증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당시에는 양념이니까 특허가 있는지 몰랐다. 직원이 나 몰래 특허를 냈더라.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렇게 됐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특허청에 변리사를 통해 자문을 구했더니 3개월 전에 입증할 시에는 처벌과 특허 출원이 가능하다더라"며 "그래서 그 직원에게 찾아가 특허를 포기할 것을 권했고, 서로 특허권을 신청하지 않겠다고 이야기 했다"고 말해 양념치킨이 '특정 누구의 것'이 아닌 '모두의 양념치킨'이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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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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