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타운 카를로스 "마약 무혐의에도 강제추방, 간호사→교도관"

업타운 카를로스 "마약 무혐의에도 강제추방, 간호사→교도관"

마아라 기자
2021.07.19 13:20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그룹 업타운 출신 카를로스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진행한 검사해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무혐의를 받았지만 강제 추방을 당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억울한 억울한 누명 썼던 90년대 최강 래퍼, 평택 해산물집 운영하는 근황'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그룹 업타운 출신의 카를로스를 만나 근황을 묻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카를로스는 그룹 활동을 접고 미국에서 학교를 다녔다며 "아카데미를 다니면서 수간호사가 됐다. 막내 동생이 장애가 있어서 동생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7년관 교도관 생활도 했다며 "수감자들에게 칼 맞고, 수감자가 던진 끓는 물체에 얼굴 화상을 입기도 했다"고 힘들었던 미국 생활을 전했다.

카를로스는 "회복 겸 휴식 차 엄마를 만나러 한국으로 왔을 때 아내를 만나게 됐다"며 "미국에서의 삶을 포기하고 한국에 정착하게 됐다"고 근황을 밝혔다.

카를로스는 과거 자신을 둘러싼 마약 논란을 언급하기도 했다. 카를로스는 2001년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미국으로 강제 추방됐다.

그는 "마약 투약 무혐의가 나왔는데 사람들이 잘 모른다. 소변 혈액 모발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 대사관에서 준 문서도 있다. 그런데 그냥 강제 추방됐다"고 당시 억울했던 상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카를로스는 "한국에서 활동들은 너무 좋았다. 딸들이 TV에 제가 나오면 '아빠 멋있다'고 해주는데 제가 그런 걸 좋아한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기회가 있다면 무대에 다시 올라 새 음악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다는 카를로스는 "찾아봐주시고 기억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평택 음식점에 오면 절 만날 수 있다"며 여전한 팬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업타운은 1997년 데뷔한 그룹이다. 가수 윤미래가 속해 있었던 그룹으로도 유명하다. 잦은 멤버 교체에 이어 2000년 일부 멤버들이 마약 사건에 연루돼 국외 추방을 당하면서 해체됐다. 2006년 4인조로 부활했다가 6인조로 컴백했지만, 지금은 사실상 해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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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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