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으로 귀화한 러시아 출신 방송인 일리야 벨랴코프가 일본 공항에서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일리야와 벨기에 출신 줄리안, 폴란드 출신 프셰므, 파키스탄 출신 자히드가 출연했다.
이날 일리야는 줄리안, 프셰므, 자히드와 함께 바닷가로 쓰레기를 주우러 갔다. 일리야는 바닷가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자신을 "한국 사람 일리야"라고 소개했다.
사람들이 어리둥절하다는 반응을 보이자, 옆에 있던 줄리안은 "진짜 한국 사람이다. 한국으로 귀화했다"고 설명했다.
줄리안은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고 웃음을 터뜨리는 MC들에게 한 일화를 전했다. 줄리안은 "일리야가 일본 공항에서 돌아올 때 한국인 라인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일리야는 당시 누군가 막아세웠냐는 질문에 "한국인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 일본어로 '한국인입니다'라고 했다"고 답했다.
줄리안은 "일리야가 여권을 보여주니까 '에에에에에?' 했다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일리야는 2014년 JTBC '비정상회담'에 러시아 대표로 출연하면서 국내에서 얼굴을 알렸다. 2016년 대한민국으로 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