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에너지 안보 협력 강화… 원유 스와프부터 LNG 수급 공동 대응

한·일 에너지 안보 협력 강화… 원유 스와프부터 LNG 수급 공동 대응

세종=조규희 기자
2026.05.19 19:49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영상회의실에서 아카자와 료세이(Akazawa Ryosei)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과 화상으로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산업통상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영상회의실에서 아카자와 료세이(Akazawa Ryosei)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과 화상으로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산업통상부

한국과 일본이 원유를 비롯해 석유제품, 액화천연가스(LNG)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19일 일본 경제산업성과 에너지 안보, 공급망 회복력 분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실질적 협력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북 안동시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간 개최된 정상회담이 계기가 됐다.

우선 원유 수입국이라는 공통점과 정유·석유화학 산업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산업부와 경제산업성은 비상 상황 발생 시 원활한 협력이 가능하도록 민관 대화를 장려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원유, 석유제품의 스와프와 상호 공급을 비롯해 원유 조달과 운송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위기 상황 발생 시 관련 제품의 상호 공급과 불필요한 수출 제한 조치 자제 등을 포함한다. 자원 생산국과의 협력 강화 등도 꾀한다.

특히 한국과 일본은 각각 세계 3위, 2위의 LNG(액화천연가스) 수입국으로서 LNG 수급 협력을 지속 추진·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한국가스공사와 일본 에너지 기업 JERA는 지난 3월 14일 도쿄에서 'LNG 수급 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산업부와 경제산업성 간 LNG 협력 논의는 한일 양국 간 에너지 안보와 LNG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공급망 회복과 관련해서도 앞서 맺은 '한-일 공급망 파트너십'(Supply Chain Partnership Arrangement)에 기초해 양국 간 핵심 산업 분야에서의 공급망 회복력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위기 대응 메커니즘을 고도화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와 경제산업성은 이같은 내용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양측 고위급 인사가 참여하는 '한일 산업통상정책대화'(Industry and Trade Policy Dialogue) 출범을 포함해 정부 간 논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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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희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조규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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