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종석이 10여년 전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를 하차하면서 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게 한 말이 재조명됐다. 둘은 2012년 8월부터 12월까지 5달 동안 함께 '인기가요'를 진행한 바 있다.
SBS 측은 지난 2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긴 시간을 돌고 돌아 연인이 된 아이유, 이종석의 서사를 조명했다.
영상 말미에는 이종석이 '인기가요'를 하차하면서 아이유를 향해 아쉬움을 드러내는 장면이 담겼다. 이종석은 하차 소감을 묻는 말에 "아이유씨가 보고 싶어 어떡하죠"라며 "아이유씨 보러 '인기가요' 놀러와도 되나요"라고 말했다.
이에 아이유는 꽃다발을 선물하며 "언제든 오셔도 된다"고 화답했다.


이종석이 2013년 한 방송에서 과거 아이유와 불화를 겪었다고 고백한 장면도 담겼다. 그는 당시 "아이유가 '인기가요' 작가에게 여러 가지 분장 아이디어를 냈다. 그 아이디어로 레옹, 마틸다, 눈사람 등 분장을 많이 했다"며 "당시에는 짜증이 많이 났다. 아이유가 지금은 사랑스러운 이미지지만 그 당시에는 얄미웠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남 앞에서 말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건의하는 것을 말릴 수 없어 그냥 견디자고 생각했다. 그런데 하차 직전 아이유한테 물어보니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위해 분장을 했다더라. 서로 솔직하게 털어놓고 이야기한 뒤 지금은 정말 잘 지낸다"고 말했다.
이종석과 아이유는 지난달 31일 열애를 인정했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최근 일본에서 성탄절 연휴를 함께 보냈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종석과 아이유는 오랜 기간 알고 지내던 동료에서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 따뜻한 시선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