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행선(전도연 분)과 최치열(정경호 분)이 사랑의 결실을 맺는 엔딩으로 '일타 스캔들'이 마무리됐다.
5일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이 16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주인공 남행선과 최치열은 서로에게 프러포즈 후 예식장을 예약, 밝은 미래를 향해 함께 걸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남해이(노윤서 분)는 이모 남행선의 행복을 위해 엄마 남행자(배해선 분)를 따라 일본으로 가겠다고 선언했다. 남해이는 엄마에게 "이모한테 손 벌리지 말고 나랑 둘이 해결해"라며 "그게 날 키워준 이모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했다.
남행선은 남해이의 마음을 알면서도 엄마를 따라 떠나겠다는 것에 섭섭함을 느꼈다. 그는 최치열과 데이트 중 "해이를 키우면서 언젠가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단 생각은 했다"며 "그래도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싶어 서운하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결국 남행선은 남해이의 말을 수용했다. 남행선은 직접 남해이의 짐을 챙겨줬고, 남행자를 데리고 백화점에 가서 피부가 예민한 남해이를 위한 화장품을 사주기도 했다.
이런 모습을 본 남행자는 결국 남해이를 두고 혼자 일본으로 떠났다. 그는 동생 남행선에게 "너랑 해이 관계를 보면서 (엄마인) 내가 살면서 처음으로 쪽팔림이란 걸 느꼈다"며 "그래서 혼자 간다. 행여 걱정할까 봐 미리 얘기하는데 이번엔 아무것도 안 훔쳤다"고 편지를 남겼다.

일본행이 무산된 남해이는 다시 공부에 전념했다. 그러던 중 최치열은 이전에 만났던 소개팅녀와 우연히 카페에서 마주쳤다. 이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온라인상에 확산됐고, 최치열에게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루머가 돌았다.
이에 최치열은 남행선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조교의 도움을 받아 반지를 샀다. 지금 이 상황에서는 프러포즈가 답이라는 조교의 조언에 따른 것이었다.
최치열은 반찬 가게 앞에서 남행선을 기다렸고, 모습을 드러낸 남행선은 오히려 최치열에게 직접 구입한 반지를 건네며 프러포즈했다. 남행선은 "우리 결혼합시다. 바로는 아니지만, 찜이라도 해놔야겠다 싶더라"며 "이 남자는 여자들이 시도 때도 없이 노리는 인기남이지, 내가 방심하고 여유를 부렸구나"라고 했다.
마찬가지로 프러포즈를 준비했던 최치열은 "이게 아닌데…"라며 당황해했다. 최치열 역시 반지를 꺼내며 "어떻게 이 상황에서 프러포즈할 생각을 하냐"며 "그래요. 우리 결혼합시다"라고 청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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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시간이 흘러 남해이는 수능을 봤다. 남행선은 스포츠 지도사 공부에 나섰고, 연인으로 발전한 남재우(오의식 분)와 김영주(이봉련 분)는 혼인신고를 하고 함께 반찬 가게를 운영했다. 김영주는 결혼 전 임신해 입덧하기도 했다.
대학생이 된 남해이와 이선재(이채민 분)는 다시 수능을 앞둔 서건후(이민재 분)를 응원하기 위해 모였다. 이때 이선재는 "이제 답을 달라"고 말했고, 남해이는 이선재의 볼에 입을 맞추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방수아(강나연 분)의 엄마 조수희(김선영 분)는 프라이드 학원에 취업해 상담사로 활약했다. 변호사 사무실을 연 장서진(장영남 분)은 휴가를 나온 아들 이희재(김태정 분)와 포옹하며 따뜻한 가족애를 선보였다.
마침내 남행선은 스포츠 지도사 자격증을 땄다. 남행선과 최치열은 손을 잡고 길을 걸으며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 최치열은 "이번에는 위약금 안 물어도 되겠다"며 결혼식장을 예약해둔 사실을 알렸다. 남행선과 최치열은 "우리 이젠 스캔들 걱정 안 해도 된다"며 사람들 앞에서 입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