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3개월 만에 13㎏을 감량한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고독한 대식가 특집으로 꾸며져 격투기선수 추성훈, 전 축구선수 정대세, 체조선수 양학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추성훈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피지컬:100'에 나간 것을 언급하며 "'아저씨 무시하지 마'라고 한마디를 했다"며 존경을 표했다.
'피지컬:100'은 최고의 피지컬을 자랑하는 100인의 참가자들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추성훈은 49세의 나이에 출연해 젊은 나이의 출연자들과 겨루며 남다른 힘을 자랑했다.

이어 이상민은 지난해 격투기 선수 아오키와 대결 당시 체중 13㎏을 감량한 추성훈에 감탄하기도 했다. 당시 추성훈은 미들급에서 라이트급으로 13㎏ 감량했고, 2년 만의 복귀전에서 아오키에게 2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추성훈은 "그때 3개월 만에 13㎏을 뺐다. 우리는 천천히 빼야 하는데 제일 마지막이 힘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계체량 통과 후 몸에 마비가 왔었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쓰러졌다. 어떻게든 뭐라도 먹어야 하니까 물이 있는 냉장고까지 기어갔다. 물 먹고 30분 정도 누운 뒤에야 기력을 차렸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그때 나랑 붙었으면 내가 이길 수 있었는데. 그땐 한방이었는데"라고 자신했고, 추성훈은 "그때는 누구나 다 이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솔직히 살만 빼는 건 쉽다"면서도 "그런데 거기서 싸워야 하니까 체력, 감각을 키워야 하지 않나"라고 체력을 유지하면서 감량하는 것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하루에 3번 2시간씩 운동을 했다. 안 먹고, 못 먹으면서 운동했다. 술 같은 건 당연히 안 되고 물만 마실 수 있다. 다른 음료수는 안 된다"고 혹독한 식단과 운동량을 공개했다.
이상민은 "추성훈 씨는 선수니까 할 수 있는 거지 일반인들은 절대 따라 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추성훈도 "안 된다. 죽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