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유퀴즈' 시청률 찢었다! 동시간대 1위·자체 최고 경신

송혜교, '유퀴즈' 시청률 찢었다! 동시간대 1위·자체 최고 경신

한수진 ize 기자
2025.01.09 09:52
'유퀴즈' 스틸 컷 / 사진=tvN
'유퀴즈' 스틸 컷 / 사진=tvN

배우 송혜교의 등판으로 '유퀴즈'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신년 특집에서는 송혜교가 자기님으로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고, 이날 방송분은 2024년 타깃 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해당 회차는 평균 5.6%, 최고 7.5%(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집계)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3.0%, 최고 3.8%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찍었다. 이는 전년도 '유퀴즈' 방송까지 통틀어 2049 타깃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날 송혜교는 KBS2 '가을동화'(2000)에서 상대역으로 호흡했던 배우 송승헌과의 일화를 비롯해 진솔하면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23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이라는 것을 놀라게 했다.

10대에 데뷔해 수십 년째 톱스타로 살아온 송혜교는 배우, 여자, 인간으로서 모든 걸 누렸던 20대 이야기부터, 스스로를 자책하고 이를 극복해 낸 지난 삶을 털어놓았다. 거짓된 루머로 가슴앓이했던 순간과 넷플릭스 '더 글로리'(2022~2023) 시리즈를 만나기 전까지 자신의 연기에 지루함을 느꼈던 배우로서의 고민도 막힘없이 들려줬다.

'유퀴즈' 스틸 컷 / 사진=tvN
'유퀴즈' 스틸 컷 / 사진=tvN

송혜교는 배우로서 새로운 동력을 심어준 '더 글로리'를 언급하며 "40대가 되면서 얼굴로 뭔가를 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라며 "어려운 연기였지만 빨리 다음 촬영에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나게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스스럼없이 꺼내놓았다.

특히 송혜교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2013), '그들이 사는 세상'(2008)으로 연을 맺은 노희경 작가의 권유로 지난 5년간 매일 아침, 저녁 수행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송혜교의 수행은 글쓰기였다. 아침에는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낼 것인지를 적고, 저녁에는 오늘 하루 감사했던 10가지를 기록하는 것이다. 송혜교는 이를 통해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MC 유재석과 조세호는 송혜교의 솔직한 토크에 연신 감탄하며 "해탈의 경지에 올랐다", "왜 늪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라고 뜨겁게 반응했다. 특히 송혜교는 조세호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임에도 이날 그에게 결혼 선물은 건네며 주변을 따뜻하게 챙기는 등 톱스타인 이유를 실감케 했다.

한편 송혜교는 오는 24일 주연한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 개봉을 앞두고 있다. '검은 수녀들'은 한국 오컬트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검은 사제들’(2015)의 속편으로,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에 다시 나타난 12형상에 맞서 금지된 의식을 시작하는 수녀들의 이야기로 전에 없던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