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며 MBC의 간판 아나운서로 떠오른 김대호의 퇴사설이 불거졌다.
이날 JTBC는 한 연예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김대호 아나운서가 MBC를 퇴사하기로 결정했다. 프리랜서 행에 마음을 굳혔고, 이후 행보를 위해 소속사들과 접촉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관계자는 "기존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방향은 아니며, 현재 MBC와 행정적 절차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MBC는 "확인 중"이라는 짧은 입장을 밝혔다.
김대호는 2011년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의 최종 3인으로 선발돼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인지도가 급부상했고, '2023 MBC 방송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2024년에도 김대호는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푹 쉬면 다행이야', '대장이 반찬'까지 MBC에서만 4개의 고정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이 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2024 MBC 방송 연예대상'에서는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과 올해의 예능인상, 베스트 팀워크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김대호의 인지도가 올라갈수록 그의 프리 선언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특히 김대호는 여러 차례 빠른 은퇴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빠른 은퇴의 기본은 경제적 자유다. 그리고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프리 선언을 하는 것이 이득이다. 고정적인 월급을 받는 방송국 소속 아나운서와 달리 프리 아나운서는 능력에 따른 보상을 받기 때문이다.
김대호는 은퇴와 프리 선언을 방송의 주요 소재로 삼으면서도 진지한 퇴사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다. 과연 김대호가 MBC를 떠나 프리의 세계에 발을 들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