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얼굴 72바늘 꿰맨 흉기 피습…배후엔 '라이벌 가수' 지목

나훈아, 얼굴 72바늘 꿰맨 흉기 피습…배후엔 '라이벌 가수' 지목

전형주 기자
2025.03.08 16:05
가수 나훈아가 괴한에 피습돼 중상을 입은 사건이 재조명됐다. 왼쪽부터 남진과 가수 나훈아. / 사진제공=나예소리
가수 나훈아가 괴한에 피습돼 중상을 입은 사건이 재조명됐다. 왼쪽부터 남진과 가수 나훈아. / 사진제공=나예소리

가수 나훈아가 괴한에 피습돼 중상을 입은 사건이 재조명됐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한 각종 루머가 소개됐다.

루머에 시달린 가수 1위엔 남진이 이름을 올렸다. 그는 전성기 라이벌인 나훈아 피습 사건 배후로 지목돼 곤욕을 치렀다.

사건은 1973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훈아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마치고 세 번째 앙코르곡 '찻집의 고독'을 부르는 도중 무대에 난입한 남성 A씨가 휘두른 사이다병에 맞아 병원에 이송됐다. 그는 이 사건으로 왼쪽 얼굴에 큰 상처를 입어 72바늘이나 꿰매는 대수술을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남진의 팬이라며 "이 사건 배후에는 남진이 있다. 모두 남진이 사주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사진=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사진=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남진은 이에 대해 "누군가가 나를 모함하려고 지어낸 말"이라며 선을 그었다. 또 A씨가 사건 전날 흉기를 들고 자신을 찾아와 돈을 요구했다며 "지인 한명이 A씨를 돌려보내려고 5000만원을 줬다"고 했다.

A씨는 출소 이후에도 남진을 찾아가 갈취와 협박을 이어갔다고 한다. 남진은 결국 A씨를 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고, A씨는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다시 구속됐다.

사연을 들은 MC 김희철은 "정말 우리 나훈아 형님, 남진 형님 모두 다 고생 너무 많이 하셨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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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전형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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