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영화와 라이브 사이" 강하늘의 고민 보는 재미 [종합]

'스트리밍', "영화와 라이브 사이" 강하늘의 고민 보는 재미 [종합]

이경호 ize 기자
2025.03.17 16:04
영화 '스트리밍'./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스트리밍'./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강하늘이 실시간 라이브를 진행하는 모습을 그린 영화 '스트리밍'이 공개됐다. 강하늘의 열연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재미를 더했다.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스트리밍'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스트리밍'(감독 조장호)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다.

이날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스트리밍'은 강하늘을 필두로 하서윤까지 추적 스릴러의 재미를 더했다. 극 중 다음을 위한 반전과 긴장감 놓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에피소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다음엔?'을 궁금케 하는 묘미가 있었다. 복선을 생각하며 극을 따라가지만, 이 영화를 92분(러닝타임)의 라이브를 본 느낌을 전했다.

영화 '스트리밍'./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스트리밍'./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언론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강하늘과 조장호 감독이 참석했다. 두 사람은 작품에 대한 설명과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강하늘은 극 중 인기 스트리머 우상 역을 맡은 가운데, 이 캐릭터를 위해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라이브함을 살리려 했다. 정해진 대본은 어느 정도 있다보니까, 라이브함은 없어지고 영화같아졌다. 아예 대본을 생각하지 않고 했더니 라이브함이 였다"라면서 "중간 선타기가 신경 많이 썼다. 캐릭터 표현보다 그 부분 신경 많이 썼다. 감독님과 한 신 한 신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강하늘은 우상이 극에서 혼란에 빠지는 모습, 캐릭터에 몰입한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저를 아는 분들은 아실테지만, 저는 막 내 뼈와 내 몸과 피를 전부 연기에 쏟으면서 몰입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렇게 하는 분들도 멋있지만, 저는 그런 깜냥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본에 나온 부분을 여러분께 어떻게 재미있게 전할 수 있나 한다. 저 정도 몰입을 했었나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하늘은 '1인 미디어'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1인 미디어에 요즘에 안 좋은 부분들, 폐해가 많이 드러나고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보고자 하는 콘텐츠에서 힘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슈를 안 보는 것도 있지만, 1인 미디어 콘텐츠의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부정적인게 있으면 긍정적인 것도 있다. 안 좋은 1인 미디어에 대해선 부정적이고 안타깝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면에 긍정적인 콘텐츠에서 오는 긍정적인게 있다. 무조건 나쁘다. 좋다고 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영화 '스트리밍'./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스트리밍'./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조장호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지 묻자 "일단 이 영화를 기획하게 된 계기가 제가 유튜브를 보면서 정제되지 않은 생각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부분이 많이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관객들에게 감히 어떤 생각을 하라고 할 수는 없다"라면서 "(영화를 통해) 유튜버, 비제이들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부정적인 것은 필터링 할 수 있으면 개인적으로 영광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트리밍'은 3월 21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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