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하늘이 실시간 라이브를 진행하는 모습을 그린 영화 '스트리밍'이 공개됐다. 강하늘의 열연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재미를 더했다.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스트리밍'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스트리밍'(감독 조장호)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다.
이날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스트리밍'은 강하늘을 필두로 하서윤까지 추적 스릴러의 재미를 더했다. 극 중 다음을 위한 반전과 긴장감 놓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에피소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다음엔?'을 궁금케 하는 묘미가 있었다. 복선을 생각하며 극을 따라가지만, 이 영화를 92분(러닝타임)의 라이브를 본 느낌을 전했다.

'스트리밍' 언론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강하늘과 조장호 감독이 참석했다. 두 사람은 작품에 대한 설명과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강하늘은 극 중 인기 스트리머 우상 역을 맡은 가운데, 이 캐릭터를 위해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라이브함을 살리려 했다. 정해진 대본은 어느 정도 있다보니까, 라이브함은 없어지고 영화같아졌다. 아예 대본을 생각하지 않고 했더니 라이브함이 였다"라면서 "중간 선타기가 신경 많이 썼다. 캐릭터 표현보다 그 부분 신경 많이 썼다. 감독님과 한 신 한 신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강하늘은 우상이 극에서 혼란에 빠지는 모습, 캐릭터에 몰입한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저를 아는 분들은 아실테지만, 저는 막 내 뼈와 내 몸과 피를 전부 연기에 쏟으면서 몰입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렇게 하는 분들도 멋있지만, 저는 그런 깜냥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본에 나온 부분을 여러분께 어떻게 재미있게 전할 수 있나 한다. 저 정도 몰입을 했었나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하늘은 '1인 미디어'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1인 미디어에 요즘에 안 좋은 부분들, 폐해가 많이 드러나고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보고자 하는 콘텐츠에서 힘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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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이슈를 안 보는 것도 있지만, 1인 미디어 콘텐츠의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부정적인게 있으면 긍정적인 것도 있다. 안 좋은 1인 미디어에 대해선 부정적이고 안타깝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면에 긍정적인 콘텐츠에서 오는 긍정적인게 있다. 무조건 나쁘다. 좋다고 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장호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지 묻자 "일단 이 영화를 기획하게 된 계기가 제가 유튜브를 보면서 정제되지 않은 생각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부분이 많이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관객들에게 감히 어떤 생각을 하라고 할 수는 없다"라면서 "(영화를 통해) 유튜버, 비제이들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부정적인 것은 필터링 할 수 있으면 개인적으로 영광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트리밍'은 3월 21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