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더보이즈 선우의 인성 논란에 소속사까지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선 이어폰을 바닥에 떨어뜨린 선우가 이를 직접 줍지 않고 "내 에어팟!"이라고 소리치는 영상이 퍼졌다. 곁에 있던 경호원이 이를 주워 두 손으로 선우에게 건넸고, 선우는 별다른 말 없이 한 손으로 받아 들었다.
이후 선우의 인성과 관련한 논란이 일자 선우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다 '에어팟'거려서 '그게 뭐야'하고 영상을 봤는데, 진짜 그냥 인사 안 하고 예의 없게 받기만 하는 걸로 보이더라"며 "나는 뭐가 떨어진 지 모른 상태에서 어리둥절하다가 에어팟인 걸 알고 '내 에어팟'하고 눈으로 찾았는데 주워주신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받으면서 고개 숙이지 않고 '감사합니다'라고 한 상황이다. 충분히 그리 보일 수 있다고 인지했다. 그런데 나 음방이나 어디서든 청소해 주시는 분들께도 빠짐없이 싹싹하게 인사 잘한다. 이런 억울한 얘기 안 나오도록 잘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단락되는 듯싶었던 논란에 다시 불이 붙은 건 배우 나나가 '혼나야겠네요'라는 댓글을 달면서부터다. 더보이즈 팬덤은 나나에게 반박 댓글을 달며 사과를 요구했지만 나나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반박했다.
나나는 "그 사람을 어떤 사람이라고 단정 짓고 판단한 게 아니라 그의 행동은 아주 예의가 없어 보였고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 그의 행동과 말 그 자체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가 누군지 모르지만 내 옆에 그런 사람이 있었다면 난 지금처럼 똑같이 얘기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란이 다시 떠오르자 선우는 재차 입장을 밝혔다. 선우는 "뒤에서도 절대 안 그러는데 앞에 팬들 다 있는데 미쳤다고 경호원보고 에어팟 주워 오라고 소리를 치겠냐. 얼탱이(어이)가 없다"면서 "그렇게 보인 점에 대해 반성 스스로 하려고 하다가도 그 몇 초 영상으로 그리고 선 넘는 악플 다는 사람들에게 내 할 말 했다고 이렇게 욕먹는다는 게 사람들 참 무섭다"고 심경을 전했다.

사사건이 커지자 소속사 차원에서도 움직임에 나섰다.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13일 "더보이즈 멤버 선우와 관련해 최근 며칠 동안 언론 및 여러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는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우선 당사의 아티스트 인성 관련 이슈에 대한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선우 역시 당사와 소통 끝에 차분히 반성하던 중이었다"면서도 "상황이 당사와 아티스트가 반성하는 방향과는 다르게 전개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런 일이 발생하기 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당사가 관리하지 못했던 점, 아티스트가 경솔하게 행동했던 점에 대해 매우 후회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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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헌드레드는 "저희 회사의 모든 아티스트는 회사의 보호를 받으며 관리되어야만 한다. 이번 선우의 인성 논란 부분은 전적으로 회사의 불찰이며, 아티스트 역시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반성하고 있는 상태다. 아티스트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이러한 불찰을 반복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태가 자신들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사태와 관련한 근거 없는 악성 댓글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은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방치할 수 없는 일"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