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9일째 된 마음으로"…엔시티 드림, 더 꽉 쥔 꿈의 여정

"데뷔 9일째 된 마음으로"…엔시티 드림, 더 꽉 쥔 꿈의 여정

한수진 기자
2025.07.14 12:40
엔시티 드림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엔시티 드림 / 사진=SM엔터테인먼트

"데뷔한 지 9일 된 것처럼 열정 가득하고 풋풋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해찬)

보이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이 SF 무비 같은 음악 여정을 통해 다시 한번 '꿈'이라는 이름의 의미를 증명한다.

엔시티 드림(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은 14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고 백 투 더 퓨처)' 발매 기념 제작발표회를 열고 앨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Go Back To The Future'는 엔시티 드림의 데뷔 연도인 2016년을 ‘과거(Past)’, 현재 2025년을 ‘현재(Present)’, 그리고 머나먼 미래를 ‘절대 현재(Absolute Present)’로 명명한 시간 여행 콘셉트의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BTTF(비티티에프 / 백 투 더 퓨처)'와 'CHILLER(칠러)'를 포함해 총 9곡이 담겼다. 이들은 이 앨범으로 음악과 영상, 퍼포먼스, 비주얼 콘텐츠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한 SF 세계관을 완성했다.

마크는 이번 앨범을 "시간 여행을 테마로 한 괴짜 드림의 흥미로운 여정”이라고 소개하며 “타이틀곡 'BTTF' 뮤직비디오에서 우연히 발견한 타임머신인 (데뷔곡 'Chewing Gum(츄잉검)' 시절에 탔던) 호버보드를 타고 이야기를 전개해 간다. ‘서사 맛집’답게 곳곳에 의미 있는 장치들이 숨어 있다”고 설명했다.

엔시티 드림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엔시티 드림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노는 “영화 ‘백 투 더 퓨처(Back To The Future)’를 오마주한 콘셉트인 만큼 앨범 소개 자리도 영화관에서 시사회를 여는 느낌으로 꾸며봤다”며 “호버보드는 이번 세계관의 핵심 장치로 시간을 넘나드는 여정의 매개체”라고 했다. 특히 'BTTF' 뮤직비디오에는 데뷔 시절 입었던 의상과 무대 소품들을 재현해 팬들에게 진한 향수를 선사한다. 런쥔은 “호버보드는 잊고 있던 꿈을 다시 떠올리게 해주는 상징이다. 과거의 기억을 꺼내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준다”고 의미를 더했다.

타이틀곡 'BTTF'는 '가장 빛나는 미래로 나아가자'는 포부를 담은 SMP(SM Performance) 스타일의 곡이다. 제노가 “기술보다 에너지 소모가 큰 곡”이라고 말할 만큼 사운드 세기가 강렬하다. 지성은 “녹음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게 아니라 외치듯 소리를 질렀다”고 비화를 전했다. 해찬은 “SMP 특유의 짜릿한 군무와 전율을 만날 수 있는 퍼포먼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크는 SMP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앨범 콘셉트를 들었을 때 이것보다 확실한 게 없다고 느꼈다. 지금 타이밍에 우리의 색깔로 새롭게 SMP를 확실하게 보여주면 재밌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CHILLER'는 전자 사운드 기반의 경쾌한 곡으로, 유쾌하고 쿨한 분위기 속에 진정한 ‘나’를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천러는 “가사 자체가 재치 있고 장난기 넘치는 드림의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고, 재민은 “힘을 빼고 편안하게 녹음했지만 오히려 팀의 색깔이 잘 드러난 곡”이라고 강조했다.

엔시티 드림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엔시티 드림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 두 곡의 가사는 SM의 대표 작사가이자 히트메이커 켄지(KENZIE)가 맡아 하나의 시간 여행 서사로 유기적으로 엮어냈다. 마크는 “서로 다른 결을 지닌 곡들이지만 한 테마 아래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도록 켄지 누나가 정말 멋진 가사를 써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정규 5집은 엔시티 드림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블 타이틀곡 구성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천러는 “앨범 타이틀곡을 정할 때마다 멤버들 의견이 항상 갈렸는데, 이번에 두 곡 모두 포기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고 이야기했고, 런쥔은 "신기하게 두 곡 도입이 비슷하다. 한 줄기 안에서 양갈래로 뻗어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마크는 이번 앨범에 대해 “9년 차에 접어든 시점에서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되돌아보는 작업이었다. 엔시티 드림은 언제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해온 팀이다. 그 메시지를 과거, 현재, 미래 모두에서 놓지 않을 것"이라며 "그 포부와 초심을 시간이라는 테마로 엮어 가장 엔시티 드림다운 앨범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제노 역시 “앨범의 ‘I am the Future’라는 슬로건처럼, 결국 나의 미래는 내가 만든다는 메시지를 통해 저희의 자신감을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해찬은 “이번 앨범으로 마치 간장게장 맛집처럼 알이 꽉찬 한해를 보내도록 하겠다"고 열의를 드러내며 “이번 활동을 통해 성적보다는 저희가 야심차게 준비한 세계관이 관객에게 오롯하게 전달되길 바란다. 퍼포먼스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았기 때문에 그 열정이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엔시티 드림의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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