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방은희가 두 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29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방은희가 그룹 라붐 출신 율희, 양소영 변호사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방은희는 전남편의 회사 소속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현재 율희의 양육권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양소영 변호사와의 이혼으로 얽힌 남다른 인연을 공개한다.
방은희는 과거 전 남편이 자신의 인감을 사용해 당황스러웠을 때 양소영 변호사가 먼저 손을 내밀어 줬다며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 내가 이혼했을 때 만났어야 했다"고 고마움을 전한다.
이어 방은희는 "여자는 집에만 있어야 한다"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억압 때문에 벽에 '죽고 싶다'는 낙서를 남겼을 정도였다며 힘겨웠던 사춘기 시절을 고백한다.
방은희는 우연히 접한 뮤지컬 무대에 매료돼 배우를 꿈꾸게 됐지만, 보수적인 아버지가 흉기를 들고 쫓아다닐 정도로 극심히 반대했다고 털어놓는다. 이를 무릅쓰고 데뷔한 방은희는 2000: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장군의 아들'에 캐스팅돼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힌다.
방은희는 두 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방은희는 결혼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첫 번째 결혼은 33일 만에, 두 번째 결혼은 30일 만에 결정하게 됐다고 고백한다.
특히 그는 "두 번째 결혼은 과거 세 살배기 아들이 '장난감 가게에서 아빠 좀 사다 줘'라고 말한 것이 마음 아파 아들에게 아빠를 만들어주기 위해 한 선택이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나 두 번째 남편은 아이가 있는 삶을 이해하지 못했고, 고등학생이 된 아들이 "나 말고 엄마를 위해 살아"라고 말한 것에 용기를 얻어 두 번째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힌다.
방은희는 "내 인생에서 제일 잘못한 건 결혼, 제일 잘한 건 이혼과 아들을 낳은 것"이라며 아들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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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에서 영화감독을 꿈꾸며 유학 중이라는 23살 아들은 엄마 방은희에게 "한국에 남자가 없으면 외국에서 '톰'이라도 데려올게" "내가 철이 들었으니 엄마는 철들지 마"라는 말을 했다고 해 감탄을 자아낸다.

방은희 절친들의 사연도 공개된다. 율희는 2023년 이혼 당시 변호사 상담이 너무 큰 벽처럼 느껴져 혼자 해결하려 했던 상황을 회상한다.
이어 현재 아이들과는 면접 교섭을 통해 정해진 시간에 만나고 있다며 "올해 8살 된 아들이 '엄마보다 예쁜 여자 만날 때까지 엄마가 1순위'라고 한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MC 박경림은 아들이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엄마가 제일 예쁘다고 했는데 고학년이 되니 미의 기준이 달라졌다며 "'엄마 외모는 딱 평균이에요'라고 아주 정확하게 이야기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양소영 변호사는 25년간 결혼 생활을 해오며 이제는 나만의 삶을 위해 살고 싶다는 욕구 때문에 '졸혼'을 생각했다고 고백한다.
이에 MC 박경림이 "만약 남편과 이혼 문제가 생기면 이혼 전문 변호사 이인철에게 의뢰할 것이냐"고 묻자 양소영 변호사는 "이인철 변호사와 친하지만, 못 믿는다"고 답해 웃음을 안긴다.
방은희는 2000년에 성우 성완경과 결혼해 2002년 아들을 얻었지만, 2003년 파경을 맞았다. 이후 방은희는 2010년 연예기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 김남희 회장과 재혼했으나 2019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