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대장금' '이산' 등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김희라(56) 근황이 전해졌다.
6일 MBN 시사·교양 '특종세상' 측은 '유방암 이겨낸 감초 배우 김희라'라는 제목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1800편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명품 감초 배우로 사랑받은 김희라는 2020년 유방암 2기 진단을 받고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그런 그가 베트남에서 투어 가이드로 일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김희라는 "몸은 항암제 부작용으로 1.5배 정도 부어 있었다. 그런 몸으로 배우 일을 하겠나, 뭘 하겠나. 간절한 마음으로 베트남에 왔다"고 털어놨다.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김희라는 의자에 걸터앉아 퉁퉁 부은 다리를 마사지하며 고단함을 토로했다.
베트남에서 혼자 생활 중이라는 그는 한국에 있는 아들과 통화에서 "이젠 많이 적응해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고 말하며 걱정하는 아들을 안심시켰다.
통화를 마친 뒤에는 자녀 사진을 보면서 "애들이 착하게 커 줘 고맙다"며 눈물을 삼키는 모습도 보였다.
김희라는 수년간 항암치료 끝에 지난해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