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흔들겠다"…'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변우석, 당찬 각오

"세계를 흔들겠다"…'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변우석, 당찬 각오

한수진 기자
2026.01.29 11:34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4월 첫 방송을 앞두고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되었다. 아이유, 변우석, 노상현, 공승연 등 스타 배우들이 출연하여 신분 타파 로맨스를 연기하며, 특히 아이유와 변우석의 계약 결혼 호흡이 주목받고 있다.
변우석(왼쪽), 아이유 / 사진=MBC
변우석(왼쪽), 아이유 / 사진=MBC

올해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21세기 대군부인'이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오는 4월 첫 방송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극본 유지원, 연출 박준화·배희영)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모든 것을 가졌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불만인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만남을 그린 신분 타파 로맨스다.

아이유(성희주 역), 변우석(이안대군 역), 노상현(민정우 역), 공승연(윤이랑 역) 등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가운데, 배우들의 첫 연기 호흡을 엿볼 수 있는 대본리딩 현장이 베일을 벗으며 관심을 모은다.

이날 현장에는 박준화 감독과 유지원 작가를 비롯해 극을 이끌어갈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26년 드라마계를 '21세기 대군부인'이 접수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아이유의 각오를 시작으로, "2026년 세계를 뒤흔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변우석, "우주를 뒤흔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노상현, "즐거운 현장을 만들겠다"는 공승연까지 배우들의 자신감 있는 포부가 이어졌다. 현장은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채워졌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아이유, 변우석, 공승연, 노상현 / 사진=MBC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아이유, 변우석, 공승연, 노상현 / 사진=MBC

아이유는 신분을 제외하면 모든 것을 가진 재벌 성희주 역을 당당한 눈빛과 또렷한 말투로 표현했다. 특히 성희주가 신분 상승을 목표로 이안대군에게 결혼을 제안하는 장면에서는 재치 있는 손짓과 윙크로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변우석은 신분만 남기고 모든 것을 잃은 왕의 아들 이안대군 역을 묵직한 저음과 절제된 호흡으로 그려냈다. 흔들림 없는 태도로 왕족의 품위를 드러내는 한편, 성희주를 만나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에서는 미묘한 톤 변화를 더해 캐릭터의 변화를 설득력 있게 보여줬다.

계약 결혼으로 얽히는 성희주와 이안대군의 호흡 역시 눈길을 끌었다. 서로의 눈을 맞추며 템포를 조율해 나가는 아이유와 변우석의 연기는 두 인물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쌓아 올리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노상현은 대한민국 총리 민정우 역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이유와는 친근한 학교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변우석과는 믿음직한 친구 관계를 형성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공승연은 왕비의 운명을 지닌 윤이랑으로 분해 또 다른 긴장감을 더했다. 이안대군과 감정적으로 부딪히는 장면에서도 우아한 말투와 시선을 유지하며 캐릭터의 존재감을 또렷하게 각인시켰다.

이처럼 '21세기 대군부인'은 배우들의 열정과 정교한 호흡이 고스란히 담긴 대본리딩을 통해 첫발을 내디뎠다. 성희주와 이안대군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민정우와 윤이랑의 조력과 대립이 교차하는 관계성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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