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수영, 냄비 파는 근황…"집·일터 사라져, 현실 부정"

개그맨 김수영, 냄비 파는 근황…"집·일터 사라져, 현실 부정"

이은 기자
2026.02.12 15:13
개그맨 김수영이 마트에서 각종 주방용품을 판매하는 근황을 전한다. /사진=MBN '특종세상' 예고 영상
개그맨 김수영이 마트에서 각종 주방용품을 판매하는 근황을 전한다. /사진=MBN '특종세상' 예고 영상

개그맨 김수영(39)이 마트에서 각종 주방용품을 판매하는 근황을 전한다.

12일 밤 9시10분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는 KBS 26기 공채 개그맨 김수영이 출연한다.

개그맨 김수영이 마트에서 각종 주방용품을 판매하는 근황을 전한다. /사진=MBN '특종세상' 예고 영상
개그맨 김수영이 마트에서 각종 주방용품을 판매하는 근황을 전한다. /사진=MBN '특종세상' 예고 영상

김수영은 KBS2 '개그콘서트' 속 '아빠와 아들' 코너에서 개그맨 유민상과 함께 출연해 주목 받았으며, '라스트 헬스보이'를 통해 놀라운 체중 감량에 성공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개그맨 김수영이 마트에서 각종 주방용품을 판매하는 근황을 전한다. /사진=MBN '특종세상' 예고 영상
개그맨 김수영이 마트에서 각종 주방용품을 판매하는 근황을 전한다. /사진=MBN '특종세상' 예고 영상

그러나 예고 영상 속 김수영은 방송 활동이 아닌 한 대형 마트에서 프라이팬과 냄비 등 주방용품을 판매하는 사원으로 변신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영은 "프라이팬과 냄비 보시고 가시라. 주방용품 필요하시면 한번 보시고 가시라. 특가행사 진행하고 있다"며 호객에 나섰다.

그는 매대를 찾은 한 고객에게 "인덕션, 가스레인지 다 된다"며 제품에 대해 빠삭한 모습을 보였으며 호객 행위를 하며 '아빠와 아들'의 주제곡을 부르기도 했다.

김수영은 "너무 불행했던 것 같다. 19살 때부터 쓰레기 치우는 일을 새벽에 했다. 그 일이 끝나면 고물상을 했다"며 어려웠던 가정환경을 털어놨다.

이어 "내 집이 없어지고 내 일터가 사라지니까 너무 힘들었다. 사실은 현실을 부정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김수영은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산으로 향했다. 김수영은 하늘을 향해 "이제 아들내미 좀 잘되게 해주시고, 더 열심히 뛰고 있으니까 잘 계시고 힘들 때만 좀 많이 도와주십시오"라고 말하며 울컥했다.

앞서 김수영은 16.5㎡ 월셋방에서 부모님과 누나 둘, 총 다섯식구가 한 방을 썼으며, 연탄이 없어 한 달간 난방을 못한 적도 있다고 어린 시절 생활고를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쓰레기 정리 일용직과 고물을 줍는 일로 돈을 벌어 아버지께 드린 뒤 개그맨이 되기 위해 상경했고, 이후 4년 만에 꿈을 이뤘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수영의 자세한 가정사와 근황은 이날 밤 9시10분 방송되는 '특종세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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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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