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하정우, 임수정이 또 위기를 맞았다. 이와 함께 정수정이 복수를 행하며 흑화했다. 긴장감 있는 전개였지만 시청률은 2연속 2%대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하 '건물주') 8회는 공인중개사 장희주(류아벨 분)가 사망한 밤에서 시작됐다.

기수종(하정우 분)은 지난 밤 만취한 채, 장희주에게 아내 김선(임수정 분)이 외도를 했고 그럼에도 아내를 사랑해서 괴롭다는 속내를 털어놓으며 잠들었다. 장희주는 이 대화를 녹음해 민활성(김준한 분)에게 보냈고, 민활성은 김선이 오해하게끔 편집해 들려준 것이었다.
이에 김선은 직접 기수종에게 확인하고자 부동산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기수종과 죽어있는 장희주를 발견했다. 기수종은 결백을 주장했고, 민활성이 세윤빌딩을 차지하기 위해 부부 사이를 갈라놓으려 한 작전이라며 분노했다. 장희주의 사망도 재개발 사업 지분을 두고 다투다가 민활성이 죽인 것이라고 추측했다. 김선은 취하면 잠들어버리는 기수종의 술버릇을 알기에, 남편을 믿기로 했다.
이어 부부는 기수종이 한 짓이 아니라는 증거를 찾을 때까지 어쩔 수 없이 장희주의 시체를 은닉하기로 결정했다. 김선은 장희주의 옷으로 갈아입고 CCTV 촬영되는 곳과 아닌 곳을 이용하면서, 장희주의 시체를 옮겼다. 점점 범죄를 쌓아가는 부부였다.
이후 기수종은 지난 밤의 일을 확인하기 위해 민활성을 찾아갔다. 그러나 민활성은 장희주가 죽은 지도 모르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사망 사건의 진실이 묘연해졌다. 이런 가운데 민활성은 기수종과 대립각을 세웠고, 기수종에게 자신이 전이경의 재산을 가로챘다고 말했다. 기수종은 민활성에게 정신 차리라는 듯 전이경의 임신 소식을 알렸고, 민활성은 몰랐던 사실에 충격에 빠졌다.
또한 민활성과 김선에 대한 배신감에 휩싸인 전이경은 복수를 결심했다. 김선과 기수종이 저지른 범죄를 알게 된 딸 기다래(박서경 분)는 전이경에게 대신 사과를 하고 싶다면서 만남을 약속했다. 이에 전이경은 기다래에게 부모를 버리고 자신과 가족이 되어 함께 살자는 마지막 제안을 했다. 그러나 기다래는 부모를 선택했고, 마음을 굳힌 전이경은 기다래를 납치했다.
독자들의 PICK!
전이경은 자신이 납치를 당했던 세윤빌딩 지하 냉동창고로 기다래를 데려왔다. "다래야, 고생했어"라고 말하는 전이경의 서늘한 모습이 8회 엔딩을 장식했다. 믿었던 이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상처를 받은 전이경의 흑화 엔딩이었다. 동시에 납치 소식을 알게 된 기수종과 김선이 딸을 지키기 위해 어디까지 갈지, 그들이 저지른 일들의 대가가 어떻게 처절하게 돌아올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기수종, 김선의 위기가 또 한 번 불거진 '건물주' 8회. 여기에 전이경의 흑화까지 더해지면서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지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진실 추적 상황에서 또 하나의 상황이 발생한 '건물주'였다.
긴장감 있는 전개가 펼쳐진 '건물주'였지만 시청률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이날 8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2.8%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7회) 2.9%보다 소폭 하락했다. '건물주'는 2회 연속 2%대 시청률을 기록, 올해 tvN 토일드라마 주간 최저 시청률을 경신했다. 극 전개와 달리 시청자들은 '건물주'에서 이탈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