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공황장애·우울증 호소…멤버들 "남들 못 누린 것 누렸잖아"

송민호, 공황장애·우울증 호소…멤버들 "남들 못 누린 것 누렸잖아"

박효주 기자
2026.04.22 16:21
부실 복무' 혐의를 받는 송민호가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부실 복무' 혐의를 받는 송민호가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그룹 위너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무단결근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구형받은 가운데 과거 멤버들 발언이 재조명됐다.

지난 2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은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송민호와 그의 복무 관리 책임자 이모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송민호는 2023년 3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서울 마포구 시설관리공단 및 주민편익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총 102일에 걸쳐 정당한 사유 없이 결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날 "장기간 무단결근하며 실제 근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송민호는 최후 진술에서 "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지만 이 병이 변명이나 핑계가 돼선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많은 사랑을 받는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재복무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끝까지 성실하게 마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갈무리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갈무리

실제 송민호는 과거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공황장애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2017년 말쯤부터 죽을 것 같고 숨이 안 쉬어지는 공황 증상이 있었다"며 "공황장애와 우울증, 양극성 장애로 치료를 받아왔다"고 고백했다.

또 "촬영이 끝나면 혼자 울기도 했다"고 당시 심리적 고통을 전하기도 했다.

그의 상태에 대해 위너 멤버 강승윤은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며 "같이 있을 때 모습만으로도 짐작되는 것들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승훈은 "사실 실이 있으면 득이 있고 득이 있으면 실이 있듯이 민호가 남들은 못 누리는 걸 누리는 것도 사실이지 않냐"고 말하며 공인으로서의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누구나 우울한 면은 있으니까 극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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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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