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정, 한일합작영화 '당신이 들린다'로 글로벌 활동 스타트

정수정, 한일합작영화 '당신이 들린다'로 글로벌 활동 스타트

최재욱 ize 기자
2026.05.07 11:37
배우 정수정이 한일 합작 영화 '당신이 들린다' 촬영을 마쳤다. 이 영화는 제주도에서 사운드스케이프를 채집하던 일본인 연구자 하루카가 젊은 여성 아윤을 만나 죽은 어머니와 자신의 과거를 마주하는 사이코 서스펜스다. 정수정은 이 작품을 통해 첫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활동 반경을 넓힐 예정이다.
사진제공= 리즈필름, 미스터리픽쳐스
사진제공= 리즈필름, 미스터리픽쳐스

배우 정수정이 한일 합작 영화 '당신이 들린다'(가제, 영제 I Hear You) 촬영을 마쳤다.

정수정은 하마구치 류스케 사단의 한일 합작 장편 영화 '당신이 들린다'서 '드라이브 마이 카' 키리시마 레이카와 호흡을 맞추며 첫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당신이 들린다'는 정수정이 출연한 '거미집'을 공동 제작한 바른손이앤에이(대표 최윤희, 문양권)가 공동제작 및 해외세일즈로 참여한다. 지난 4월 29일 크랭크업하여 현재 후반 작업 진행 중이다.

'당신이 들린다' 는 제주도에서 사운드스케이프를 채집하던 일본인 연구자 하루카가 정체불명의 젊은 여성 아윤을 만나며 죽은 어머니와 자신의 과거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모녀처럼, 혹은 또 다른 자아처럼 닮아 있는 두 여성의 관계를 통해 모성, 사랑, 집착, 폭력의 감정을 심리적으로 파고드는 사이코 서스펜스다. 정수정과 키리시마 레이카 이외에도 옥택연, 나리타 료 등이 특별출연한다.

연출과 각본은 오에 타카마사가 맡고, 야마모토 테루히사가 제작에 참여한다. 두 사람은 '드라이브 마이 카'를 함께 작업한 하마구치 류스케 사단의 핵심 인물이다. 하마구치 류스케는 이 작품으로 제74회 칸 영화제 각본상과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오에 타카마사는 '드라이브 마이 카' 공동 각본으로 칸 각본상을 공동 수상했으며, 이후 디즈니 시리즈 '간니발' 시즌 1·2를 집필하며 장르적 역량을 입증했다. 야마모토 테루히사는 '드라이브 마이 카'를 비롯해 칸 경쟁 부문 초청작 '아사코', 베니스 국제영화제 은사자상 수상작 '스파이의 아내' 등을 제작한 일본의 대표 프로듀서다.

최근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가 되는 법', 영화 '짱구'를 잇달아 선보이며 더욱 성숙해진 연기력을 선보인 정수정은 한일 합작 영화 '당신이 들린다' 출연으로 배우로서 활동반경을 더욱 글로벌하게 넓힐 전망이다. 정수정은 서인국과 함께 출연한 드라마 '운명을 보는 회사원' 촬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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