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가 변우석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모든 비난의 중심에 선다.
9일 방송하는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극본 유지원, 연출 박준화 배희영) 10회에서는 성희주(아이유)가 이안대군(변우석)을 보호하기 위해 이혼을 강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성희주는 이안대군은 물론 국무총리 민정우(노상현)와 종친들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으며 궁궐을 뒤흔들 예정이다.
앞서 성희주와 이안대군은 결혼 계약서 유출로 거센 후폭풍에 휘말렸다.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은 빠르게 번졌고, 이안대군이 캐슬그룹과 손잡고 왕위를 노렸다는 루머부터 혼례식 당일 독살 시도까지 자작극이었다는 억측이 이어졌다. 근거 없는 소문이 커질수록 이안대군의 입지는 더욱 불안해졌다.

이에 성희주는 이안대군에게 향한 비난을 자신에게 돌리기 위해 직접 움직인다. 그는 이안대군뿐 아니라 내각과 종친들에게도 이혼 의사를 밝히며 모든 책임을 자신이 감당하려 한다. 아직 이안대군이 성희주의 이혼 선언에 어떤 답을 내놓을지 알 수 없는 가운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독단적으로 밀어붙이는 성희주의 선택이 어떤 파장을 부를지 관심이 쏠린다.
성희주의 행보를 바라보는 이안대군과 민정우의 반응도 주목된다. 이안대군은 그동안 세상의 비난으로부터 성희주를 지키기 위해 애썼고, 성희주를 향한 진심도 여러 차례 드러냈다. 그런 만큼 자신을 위해 이별을 선택하려는 성희주의 요청을 그가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10회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민정우 역시 가만히 있지 않는다. 모든 화살을 혼자 떠안으려는 성희주를 막기 위해 자신이 가진 권력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한때 서로를 믿었던 선후배였지만, 이제는 각기 다른 목적을 품고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의 대립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안대군을 지키기 위해 이혼을 선택한 성희주가 민정우를 설득하고 뜻을 관철할 수 있을지, 또 그의 결단이 대군 부부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이 커진다.